[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학 (The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과 협력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walk)’에 보행 추진력 피드백(Propulsion Force Feedback, 이하 PFF)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X일 밝혔다.
 | 재활로봇 ‘모닝워크’ 보행 추진력 피드백 시스템 (사진=큐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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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된 ‘모닝워크’의 PFF 시스템은 세계최초로 전후방향 지면반력(GRF)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에게 직관적인 보행 추진력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가 보다 능동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 된 기술이다.
특히 지면반력이 현저히 낮은 뇌졸중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환측(편마비 측)의 추진력 향상을 통해 보행의 안정성과 대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VR 기반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함께 탑재되어 단조로운 반복 훈련에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재활 환자들이 게임처럼 몰입하며 자발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실시간 그래픽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추진력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훈련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다.
 | 재활로봇 ‘모닝워크’ VR 시스템 (사진=큐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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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관계자는 “보행 추진력은 단순한 이동 능력뿐 아니라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 복귀와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모닝워크 PFF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더욱 정밀한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환자는 재미와 동기를 갖고 재활에 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닝워크’는 환자의 하지 관절을 로봇이 보조하며 보행 훈련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엔드이펙터형(발판구동형) 재활로봇으로 현재 국내 주요 상급병원과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