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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공공병원 폐암검진 AI 깃발 꽂았다…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 등록 2026-05-20 오후 2:23:11
  • 수정 2026-05-20 오후 2:27:34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실제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용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암 악성도 예측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LCS’(AVIEW LCS) (자료=코어라인소프트)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선도 구매한 뒤 공공기관에 제공해 실제 현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다.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와 함께 의료 AI 역시 정부가 육성하는 전략 기술 영역으로 포함되면서, 공공 실증 기반 확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정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폐암 악성도 예측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LCS’(AVIEW LCS)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천보훈병원 등 총 4개 공공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매출 확대보다 공공의료 현장 내 실제 사용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은 최근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최종 고시된 에이뷰 LCS의 비급여 시장 진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병원은 AI 분석에 대한 수가를 청구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실제 사용량에 비례한 반복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술력 대비 수익 모델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의료 AI 업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일회성 라이선스 판매 중심 사업 구조에서 구독형(SaaS) 기반 반복 매출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사용량·기간·유지보수 기반 반복 매출 비중은 49.1%로 전년 동기(38.9%) 대비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사용량 기반 과금(PPU)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7% 급증하며 SaaS형 수익 모델 전환 속도를 보여줬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의료 AI 시장의 경쟁 기준은 단순 기술력이 아니라 실제 검진 시스템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로 이동하고 있다”며 “공공병원과 국가검진사업 기반 레퍼런스는 향후 사용량 기반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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