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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지난해 영업익 10% 감소에도 주당 400원 배당 결정
  • 22년 연속 흑자 경영, 영업이익률 44%인 점 강조
  • R&D 비용 증가로 이익 ↓…“장기적 회사가치 높이기 위한 투자”
  • 등록 2025-02-10 오후 6:15:48
  • 수정 2025-02-10 오후 6:15:4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케어젠(21437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음에도 22년 연속 흑자 경영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을 위한 주당 400원 배당도 결정했다.

케어젠 CI (사진=케어젠)
케어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6억원으로 4.3% 늘고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2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과 영업이익률이 4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익 감소에는 안구 건조증 신약 ‘CG-T1’의 전 임상 시료 제작 비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시료제작 비용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행비용, 글로벌 전시회·박람회 참가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투자 확대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케어젠은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케어젠은 2024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 2회 현금 배당을 기본 정책으로 설정했다.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케어젠은 2015년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왔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케어젠은 현재 CG-P5의 미국 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말에 해당 임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어젠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근감소증 예방·치료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미국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미 해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마이오키의 공급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1분기부터 제품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어젠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향후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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