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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 바이오파마, 코로나 치료제 2b 탑라인 발표 연기로 '급락'
  • 아카 바이오파마, 전날 실망매물에 급락
  • "탑라인 4Q에 발표…남미로 임상 지역 확대"
  • 셀트리온·종근당 등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중
  • "단계별 증상 정립 안돼 임상 지체 가능성 있어"
  • 등록 2021-07-14 오후 4:03:49
  • 수정 2021-07-14 오후 4:26:2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아카(ARCA) 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치료제 2b 탑라인(Top line) 발표가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연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아카 바이오파마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에게는 코로나19 치료물질 ‘rNAPc2’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068270)종근당(185750) 대웅제약(069620) 등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 증시가 2차전지나 서비스 등 코스피 대형주로 쏠리면서 바이오 섹터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수급이 몰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가 측면에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상 탑라인 발표 연기에 하루만에 14.09%↓

13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아카 바이오파마(종목코드 ABIO)는 전 거래일 보다 0.52달러(14.09%) 하락한 3.17달러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아카 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2b상 임상 시험에 대한 업데이트를 컨퍼런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당초 시장에서는 3분기에 2b상 탑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발표되지 않았고 회사 측은 4분기에 2b상 탑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날 회사는 미국 7개 조사기관에서 진행되던 2b상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환자 등록 승인을 받아 남미에서도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77명의 환자가 임상 시험에 등록 됐지만, 이번 남미 국가들의 승인으로 임상 시험에 등록된 환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아카 바이오파마는 시가총액 500억원의 스몰캡 기업이지만,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이어 ‘람다’까지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결국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마이클 브리스토 아카 바이오파마 대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미국보다 더 높은 코로나19 발병률을 경험하고 있다”며 “또 우수한 조사관과 임상 시험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2상 시험, 궁극적으로 잠재적인 3상 시험을 확대해야 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임상3상 ‘착착’…“효능 입증”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기업 중 하나는 셀트리온(068270)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7~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서는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가짜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의 경우 4.9일 단축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주가는 미지근한 상황이다.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종근당, 신풍제약(019170) 등의 주가 흐름은 연초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시즌이다보니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수급이 흐르다보니 바이오 섹터에 관심이 덜한 탓이라는게 금투업계의 분석이다.

“치료제 개발에 조단위 자금 필요해”

한편,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시판된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치료제의 종류가 많지 않고, 개발 속도도 빠르지 않은 것은 아직 증상이 정립이 안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바이오기업 연구소장은 “코로나19가 많이 발병했지만 단계별 증상 등에 대해서 아직 정립이 안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임상 시험 계획에서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인도나 남미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지역은 기존에 임상시험을 해왔던 국가들이 아니어서 임상 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도 마찬가지지만,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길어야 2주 복용하는거고 내성이 생기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며 “이 때문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조단위 돈을 투자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김 교수는 “다만 미국의 경우 임상3상에서 성공하면 선구매를 하는등의 동기부여를 해주는 ‘풀앤푸쉬(pull and push)’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초연구에 국가적인 지원을 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제도를 도입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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