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2’와 존슨앤드존슨(J&J)의 T세포 인게이저 ‘파스리타미그’(pasritamig)를 병용하는 글로벌 임상 1b/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 지아이이노베이션 로고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
|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2’와 존슨앤드존슨(J&J)의 T세포 인게이저 ‘파스리타미그’(pasritamig)를 병용하는 글로벌 임상 1b/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J&J의 얀센 리서치앤드디벨롭먼트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일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두 후보물질의 병용에 따른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파스리타미그는 T세포 표면의 CD3와 전립선암 관련 항원인 KLK2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계열 최초(First-in-class) T세포 인게이저다. T세포를 활성화하고 KLK2를 발현하는 전립선암 세포로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이다. 앞선 임상에서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GI-102는 T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촉진해 파스리타미그의 항종양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통한 추가적인 항종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 이번 임상을 이끌 마크 스타인 컬럼비아대학교 어빙 메디컬센터 교수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
|
이번 임상은 파스리타미그의 초기 임상을 주도했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어빙 메디컬센터의 마크 스타인 교수가 이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토머스제퍼슨대학교병원,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와 국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마크 스타인 교수는 “전립선암은 역사적으로 면역항암 치료의 혜택을 가장 적게 받은 암종 중 하나”라며 “이번 임상이 전립선암 면역항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글로벌 임상은 GI-102의 병용 개발 전략을 차세대 T세포 인게이저 분야로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탄탄한 임상 근거를 축적해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치료 기회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