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CG인바이츠(083790)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영업적자 폭도 30% 이상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CG인바이츠는 전날(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8억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큰 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총 매출의 약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빅배스(일시적으로 큰 폭의 손실이나 비용을 한 회계연도에 몰아서 처리하는 전략)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34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개선됐다. 회사 측은 ‘아셀렉스 (성분명 : 폴마콕시브 2mg)’ 의 판매 호조와 내부적인 비용 절감이 동반된 실적으로 다가오는 2분기에는 유전체 검사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영 CG인바이츠 사장은 “구조 혁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턴어라운드 과정을 잘 지나가고 있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은 기존 파이프라인 매출이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준 덕분이며, 오는 2분기부터는 디지털 유전체 기반정밀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CG인바이츠가 포함된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질환관리 및 AI기반 질환예측 구현을 목표로 구성된 헬스케어 기업군으로, 서로가 보유한 핵심역량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데이터의 측정 및 수집, 분석과 융합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의 전 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