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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단기기, 고품질·저비용 보장… 수십억 달러 더 투자"
  • 국제 비영리 진단기기 개발 지원 기구 FIND CEO 방한
    한국과 긴밀한 파트너십 강조… "혁신 기기 가속화 지원"
    "에스디바이오센서·바이오니아 제품 중저소득국에 필요"
    국내 9개 업체와 협업 중… "앞으로도 수십억 달러 지원"
  • 등록 2022-10-26 오후 5:40:15
  • 수정 2022-10-26 오후 5:40:15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국의 진단기기 업체들이 돋보이는 이유는 저비용·고품질 제품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신뢰를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업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가감없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점도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빌 로드리게즈 FIND 최고경영자.(사진= 이데일리)
빌 로드리게즈(Bill Rodrigez) FIND(혁신적 진단기기를 위한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세계바이오서밋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단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FIND는 진단기기 개발과 인증을 지원하는 스위스 소재 국제 비영리단체다.

FIND는 협력 기업에 한해 진단 제품 성능을 자체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각국 보건부나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서 참조 후 해당 제품을 구매할 만큼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은 평가 기구로 알려진다.

특히 한국과 FIND 관계는 긴밀하다. 빌 대표도 간담회 내내 국내 진단기기 업체들과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FIND는 10여 년 전부터 우리 정부와 기업과 협력해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감염·비감염성 질병 검사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해 왔다.

FIND가 재원을 지원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진단기기 보급을 확대한 대표적인 사례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바이오니아(064550)를 들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개발 착수 8개월 만에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됐고 중저소득국에 공급됐다. 또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분자진단기 ‘스탠다드 M10’은 FIND 지원을 받아 WHO 긴급사용승인을 취득했으며, 이 제품과 코로나19ㆍ독감ㆍ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동시 진단 카트리지를 국제기구 등에 공급할 수 있었다.

바이오니아는 현장 신속 분자진단 장비 ‘Iron-qPCR’과 키트를 중저소득국가에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해 생산부터 출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FIND 지원금을 받고 있다.

FIND 관계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바이오니아에서 개발 중인 진단 시스템 2개는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검사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며 “한 번의 검사로 여러 질병을 진단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이나 결핵, 발열 관리와 같이 해결하기 가장 어려운 건강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해 내는 동시에 질병 감시와 전염병 대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FIND가 협업하고 있는 국내 진단기기 업체들은 바이오노트와 바디텍메드(206640), 아이센스(099190), 필메디, 레피젠, 휴마시스(205470) 등이 있다.

FIND는 앞으로도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진단기기 제품 개발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빌 대표는 “환자에 중심을 둔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한국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방한 목적도 이들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기기를 개발, 저소득 국가에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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