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신라젠은 엠투엔이 신주 1875만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납입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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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를 기점으로 경영정상화와 바이오 분야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내달 13일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한다.
새로운 이사진은
신라젠(215600)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경영정상화 전문가부터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들로 꾸려진다. 특히 엠투엔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그린 파이어 바이오(GFB)의 인사들도 신라젠 이사진으로 합류한다.
엠투엔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책임있는 경영은 물론 바이오 산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엠투엔과 신라젠, GFB로 이어지는 바이오 업계의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라젠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투엔은 책임경영, 소액주주 권리 보호 차원에서 신라젠 신주 전량의 보호예수 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