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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이브, 국내 최초 담배 사용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
  • ‘닥터진 니코지니’ 식약처 품목허가
  • 등록 2025-09-23 오후 5:26:43
  • 수정 2025-09-23 오후 5:26:43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너웨이브가 개발한 담배 사용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닥터진 니코지니(Dr.Jin Nicojini)’가 18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DTx 10호인 이번 승인으로 닥터진 니코지니는 국내 최초로 니코틴 사용장애(DSM-5 기준 담배 사용장애) 치료에 적응증을 확보한 디지털 치료기기로 기록됐다. 이번 닥터진 니코지니의 승인으로, 정신건강 질환 영역에서 디지털 기반 치료 솔루션의 파이프라인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닥터진 니코지니는 국내 성인의 흡연 욕구 억제와 행동중재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된 디지털 치료기기로, 환자 맞춤형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갈망 탈출(SOS) 모듈로 갑작스러운 흡연 욕구 발생 시 갈망 대처 콘텐츠를 제시하여 위기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링 분석으로 흡연량, 갈망 수준, 복약 확인 등 데이터 기반 흡연 갈망 패턴 및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8주간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약물치료와 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비대면 환경에서도 환자가 지속적인 치료 개입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국가 금연 정책과 더불어 국민 건강 증진과 흡연 감소를 목표로 금연 치료 지원 서비스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진우 이너웨이브 대표는 “닥터진 니코지니는 국내 최초로 담배사용장애 치료 적응증을 확보한 디지털 치료기기로서, 금연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임상 적용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모색해, 한국형 DTx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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