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바이오비쥬(489460)는 휴먼 메디컬 테크기업 올소테크와 전날 ‘포괄적 기술협력을 통한 제품개발 및 유통관련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5일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왼쪽),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이오비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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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종진피 콜라겐을 핵심 플랫폼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및 유통(동종진피 콜라겐 기반) △차세대 스킨부스터 개발 및 유통(동종진피 콜라겐 기반) △기타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유통 이렇게 세 가지다.
동종진피 콜라겐은 높은 생체적합성과 재생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부 선도 기업만이 독점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이번 협력은 올소테크의 독보적인 생체재료 기술과 바이오비쥬의 제품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의료기기 시장과 소비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시너지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2003년 설립된 올소테크는 정형·성형 의료기기와 생체재료 연구 기업으로, 인체 조직공학·바이오 엔지니어링·의료기기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특히 동종 및 이종 콜라겐 기술의 선두주자로, 인체 재생과 회복에 최적화된 생체의학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2018년 설립 이후 스킨부스터·필러·톡신 등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21개국으로 확장했다. 히알루론산, 보튤리늄톡신 등 다양한 라인업에 더해, 이번 협력으로 동종·이종 콜라겐 기반의 스킨부스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고부가가치 생체재료 기반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포부다.
김일환 올소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올소테크의 생체재료 기술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시장 경험이 결합된 이번 협업은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라고 했다.
양준호 바이오비쥬 대표이사도 “기술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의료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