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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텔마이헬스 "난소암 조기예측 검사 질병청 승인 획득"
  • 혈소판 RNA 기반 난소암 조기 예측 서비스 상용화 본격화
  • 등록 2025-09-22 오후 6:13:06
  • 수정 2025-09-22 오후 6:13:06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AI헬스케어 기업 포어텔마이헬스는 자체 개발한 혈소판 RNA 기반 난소암 예측 서비스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유전자검사 항목 신고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어텔 검사’는 의사의 판단 하에 건강검진센터 및 병·의원에서 비급여 검사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포어텔마이헬스의 난소암 예측 서비스.(제공= 포어텔마이헬스)
포어텔마이헬스는 이번 승인을 통해 난소암 조기 예측 서비스의 상용화에 필요한 마지막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국내 주요 건강검진센터와 일부 병·의원에 우선 적용해 서비스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보다 조기에 난소암 위험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설립된 포어텔마이헬스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ARPA-H프로젝트 추진단)에 선정돼 5년간 총 5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8월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2차) 우수신진연구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안태진 포어텔마이헬스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서 16년 근무한 생명정보학 박사 출신으로, 이스라엘 AI 연구대학으로 유명한 테크니언 공대 박사 출신인 안은용 CTO가 공동창업한 곳이다.

안 대표는 “이번 유전자검사 항목 승인으로 난소암 조기 예측의 패러다임 전환을 현실화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의 확장을 통해 혈소판 RNA 기반 정밀 진단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태진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포항공대 석사, 서울대 생명정보학 박사를 거쳐 SCI급 논문 20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분자생물학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인물이다. 안은용 CTO는 서울대 약대 학사 및 생물정보학 석사를 거쳐 이스라엘 테크니언 공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기반 AI 통계학 분석 역량에 강점이 있다. 곽신영 CMO는 서울대 약학대학 학석사를 거쳐 바이오 벤처기업의 사업 개발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다.

조현승 CFO는 슈로더자산운용 RA 출신으로, NHN에서 금융신사업, M&A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국내 주요 초기투자사 글로벌투자팀장을 거쳐 재무 전략 수립 및 자금 조달 역량을 갖춘 인물이며, 상하이자오퉁대 경영학 석사, KAIST Executive Education Program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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