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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큐어, 세계 최초 모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 등록 2025-02-13 오후 3:03:30
  • 수정 2025-02-13 오후 3:03:30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이하 리스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모비옴’(Mobiome)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비옴은 모발 건강 기능성을 입증한 세계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스큐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모비옴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모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산화 활성 증가와 염증 억제 등의 효능을 확인했다. 모낭세포 증식, 모낭세포 주기 조절 등 기전 연구도 마쳤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모발 윤기와 탄력, 대상자 만족도(머릿결, 갈라짐, 건조, 끊어짐, 엉킴, 손상 등)에서 모두 유의한 효과(p<0.05, 95% 신뢰수준)를 확인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규 개발 원료에 대해 식약처가 개별적으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의미하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은 리스큐어의 독자적인 연구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 2022년 식약처가 모발 건강 기능성을 처음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범주에 포함하면서 기존 의약품과 헤어 샴푸 등에 한정됐던 선택지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모발 건강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모발 성장 보조식품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4.7%를 기록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9억 2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큐어는 모발건강 소재 이외에도, 관절염, 비만, 신장건강 등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리스큐어는 미국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희귀의약품 지정, 패스트 트랙 지정을 받은 간질환 치료제 LB-P8의 환자 투약을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브레인 셔틀 플랫폼 ‘Exo-Pass N’의 공동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대장암과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 성과와 기능성 소재의 국내외 매출 발생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 사업인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진화섭 리스큐어 대표이사는 “모발 건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의 세계 최초 승인은 큰 연구 개발 성과로, 자체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성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신약 기술이전과 기능성 소재 매출의 밸런스를 최적화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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