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7월 1일 여의도에서 ‘LigaChemBio Global R&D DAY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진행된다. 리가켐바이오의 연구개발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회사가 보유한 ADC(항체-약물 접합체) 글로벌 선도 기술력과 사업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국내외 투자자 및 ADC 전문가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국문·영문 동시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총 3개 파트로 구성돼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ADC 기술의 확장 가능성 분석과 함께 리가켐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임상 전략에서 어떻게 차별성을 갖는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HER2-ADC 및 ROR1-ADC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 임상 1상 중간 결과 및 향후 개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파트는 차세대 ADC 기술과 면역항암 분야 혁신에 초점을 맞춘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혁신적 후보물질들이 소개되며, 최근 기술이전된 타겟의 차별성 및 면역항암 분야로의 기술 확장 전략이 발표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리가켐바이오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성장 비전이 제시된다.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기술이전 전략과 함께, 2030년까지의 중장기 사업 로드맵 및 핵심 성장 동력이 구체적으로 발표된다. 각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컨쥬올(ConjuALL)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A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HER2-ADC와 ROR1-ADC 등 핵심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Global R&D Day를 통해 리가켐바이오는 ADC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면역항암 분야 확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