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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영업익 762억원…전 분기 대비 142%↑
  • 미국 ‘트룩시마’ 판매 회복으로 영업이익률 18% 달성
  • 등록 2021-08-13 오후 5:43:33
  • 수정 2021-08-13 오후 5:43:3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33억원, 영업이익 762억원, 당기순이익 6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 22%, 영업이익 142%, 순이익은 10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루어지면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일시적 공급일정 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미국에서 ‘트룩시마’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했다.

미국 판매 확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망이다. 최근 미국 유통 파트너사와 오리지널사가 독점금지 소송에 합의하면서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 미국 처방 확대의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대형 사보험사인 시그나(Cigna)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올 7월부터 오리지널을 제외하고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다.

후속 제품들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 역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먼저 올해 1분기말까지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를 완료한 ‘램시마SC’의 경우 현지법인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시국 확대 이후 처방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호주에 신규 런칭되는 등 ‘램시마SC’는 올해부터 유럽 외 지역의 판매 성과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독일 출시를 완료한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가 올 3분기부터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온라인 비대면 형식의 ‘유플라이마’ 런칭 컨퍼런스를 통해 유일한 고농도 제형, 구연산염 불포함 바이오시밀러라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태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부의 케미컬 의약품을 6월부터 당사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3개에서 21개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며 “한층 다양해진 제품군을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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