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글로벌 빅파마에 1조원대 기술이전 성과에 기반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추가 글로벌 기술수출(L/O) 전략을 ‘K바이오 딜 서밋 2026’에서 전격 공개한다. 미국 머크(MSD)로 이어진 안과 신약 성과를 넘어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도 공유될 예정이다.
 | | (사진=인제니나테라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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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내달 9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KG타워에서 ‘K바이오, 혁신으로 본 글로벌 성공 해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방향과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키움증권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한상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대표가 연사로 직접 나서 자체 혁신 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유망주로 떠오른 인제니아가 상장 이후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사업화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부터 코스닥 상장 성공까지의 생생한 사례도 전할 계획이다.
인제니아는 앞서 지정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뒤, 올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2022년 안과 질환 파이프라인 ‘IGT-427’을 영국 아이바이오에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데 이어 2024년 글로벌 빅파마 머크가 아이바이오를 30억 달러(약 4조 250억원)에 인수하며 해당 물질은 머크의 10대 핵심 파이프라인(MK-8748)으로 승격돼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인제니아는 이를 통해 반환 의무가 없는 선수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지난해 말까지 누적 3837만 달러(약 54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바이오 벤처로는 이례적으로 2024년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확실한 현금 창출 능력을 시장에 증명해 냈다.
현재 인제니아는 안과 질환 신약의 성공적인 임상 3상 진행에 이어 만성 신장질환(CKD) 치료제 ‘IGT-303’ 등 후속 파이프라인을 복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수출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손상된 미세혈관 구조를 근본적으로 복구하는 독자적 핵심 플랫폼 기술(LCIDEC·TIE-body)을 기반으로, 임상 1/2a상 데이터를 반영해 전작인 IGT-427을 뛰어넘는 조 단위 빅딜을 도모하고 있다.
인제니아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만성 신장질환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가속화와 전 세계 표준 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