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6% 증가 및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세포외기질(ECM) 기반 재생 솔루션 ‘리투오(Re2O)’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설비 투자와 생산·품질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9.8%, 별도 기준 27.2%를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이번 실적은 리투오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투오는 출시 이후 의료진 중심으로 빠르게 채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ECM 기반 플랫폼을 앞세워 프리미엄 의료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신제품을 넘어 중장기 성장 구조를 변화시킬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리투오의 성장 초기 단계에서 생산 캐파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월 3만5000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부터 월 생산 8만개 수준, 11월부터는 월 15만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 속도 역시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주력 제품인 ‘메가덤’을 중심으로 한 인체조직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덤은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높은 시장 신뢰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며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리투오가 고성장 축으로 더해지면서 엘앤씨바이오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업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이재호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리투오의 시장 안착과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믹스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리투오는 아직 성장 초입 단계에 있어 향후 생산능력 확대 및 국내외 시장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CM 기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리투오 중심으로 글로벌 재생의학 및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