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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9개월 분 재고 이미 美에…관세 영향 최소화할 것"
  • 19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관세 대응 전략 밝혀
    "완제의약품보다 세 낮은 원료의약품 수출에 집중"
  • 등록 2025-02-19 오후 6:34:27
  • 수정 2025-02-19 오후 6:34:27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최적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19일 셀트리온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출처= 셀트리온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은 1월 말 기준, 9개월분의 재고를 미국으로 이미 옮겼고, 현지 위탁생산 업체에서의 추가 생산 물량도 확보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19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드리는 글’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한 주주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회사 제품에 대해 1월 말 기준 9개월 분의 재고 이전을 이미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CMO(위탁생산)을 통한 생산은 의약품 업계에서는 일반적 방식으로 관세 리스크 발생 이전부터 현지 CMO 업체를 통해 완제의약품(DP)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이들과 협의를 통해 추가 생산 가능 물량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관세 부과 시 완제의약품보다 세부담이 훨씬 낮은 원료의약품(DS) 수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지 CMO 업체들과 제품 생산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필요 시 현지 완제의약품 생산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하는 전략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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