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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PEF로 최대주주 변경…양윤선 대표 경영 참여 유지
  •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통해 컨소시엄에 최대주주 넘겨
  • 등록 2022-03-16 오후 8:13:50
  • 수정 2022-03-16 오후 9:24:5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세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으로 유명한 메디포스트(078160)의 최대주주가 바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 1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사진=메디포스트)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이들 PEF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한다.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투자하는 액수와 보유 지분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기존 최대주주인 양윤선 대표의 지분율이 6.16%에 불과해 최대주주가 바뀔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양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경영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메디포스트를 설립한 양 대표는 11년 동안 약 270억원을 투자해 카티스템을 개발하고 2012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카티스템은 염증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재생시키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다. 지난 2014년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이 치료제를 통해 완치를 받아 화제에 올랐던 바 있다.

메디포스트가 유치하는 자금은 카티스템의 임상에 일부 활용된다. 카티스템은 일본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3상을 앞두고 자금 유치가 필요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임상에 일부 사용되는 것은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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