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CL사이언스(246960) 4등급 체내 흡수성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InnoSEAL Plus DL)’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원내 코드 등재를 잇달아 확보하며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4등급 체내 흡수성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InnoSEAL Plus D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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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는 ‘이노씰 플러스 DL’이 최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신규 치료재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원내 코드 등록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실제 병원 내 사용이 개시될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치료재료 코드를 획득하고 초도 물량 출고를 완료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진입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신촌세브란스가 심의를 통과하고 다른 빅5 병원까지 심의 접수가 이뤄지면서, ‘빅5’ 및 주요 상급종합병원 확산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홍합 접착단백질 구조에서 착안한 화학적 고분자 ‘키토산-카테콜(CHI-C)’ 기반의 3세대 체내 흡수성 지혈제로, 혈액응고 단백질 작용과 독립적으로 지혈이 이뤄져 항응고제 복용 환자 및 혈액응고 장애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2025년 4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강 내 수술 범용 지혈제로의 변경 허가를 받아 사용 적응증이 대폭 확대됐다.
회사는 앞서 주식회사 정선메디칼과 3년간 총 10만 개, 85억 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이노씰 플러스 DL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신촌세브란스 심의통과 및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원내 코드 심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동 공급계약 물량의 실질적 이행 기반이 안정적으로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내 코드 등재는 병원 납품의 전제 조건인 만큼, 각 상급종합병원 확산은 계약 물량 소진 및 후속 계약 가능성으로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노씰 플러스 DL의 복강 내 수술 범용 허가 이후 서울성모병원 코드 등재를 시작으로, 신촌세브란스가 원내 심의를 통과했고 다른 빅5 병원의 심의 접수를 완료했다”며 “현재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원내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공시된 공급계약 물량의 이행과 추가 매출 확대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 코드 등재 병원 수가 곧 매출 인식 채널 수와 직결되는 사업 구조상, 하반기 상급종합병원 코드 확산은 지혈제 매출의 본격 램프업 구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씰 플러스 DL은 최근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해외 진출 준비도 병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연내 추가 상급종합병원의 원내 코드 등재를 목표로 심의 절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