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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사명 ‘부광유니파마’로 변경…생산체계 재편

  • 등록 2026-10-08 오후 4:28:21
  • 수정 2026-10-08 오후 4:28:21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이 ‘부광유니파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생산체계 재편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8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을 비롯해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국유니온제약의 상호는 ‘부광유니파마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부광약품의 한국유니온제약 인수와 회생절차 종결에 이은 후속 조치다. 부광약품은 새 사명을 바탕으로 양사의 의약품 생산·공급체계를 연계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5월 27일 한국유니온제약의 신주 인수대금 300억원을 납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뒤 올해 5월 12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이후 채무 변제 등 회생계획을 이행했으며 지난 8월 31일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부광약품은 인수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의 생산시설을 활용한 의약품 공급에도 착수했다. 지난 6월 한국유니온제약에 생산을 위탁한 ‘복합파자임이중정’을 출하했으며, 일부 일반의약품도 생산을 맡기는 등 양사 간 제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부광유니파마는 기존 부광약품이 보유하지 않았던 항생제와 주사제 등의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를 활용해 자체 생산 가능한 의약품의 범위를 넓히고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제품의 생산 위탁뿐 아니라 향후 신규 제품의 제조와 공급에도 부광유니파마의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이 부광유니파마로 거듭나게 됐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생산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부광약품의 전문의약품 사업과 부광유니파마의 생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약품 본사 전경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 (사진=부광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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