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흉벽 임플란트 의료기기 제품군 ‘팩투스’(Pectus). (사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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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흉벽 임플란트 의료기기 제품군 ‘팩투스’(Pectus)가 미국 시장에서 매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팩투스가 지난달 기준 단일 품목으로 월 매출 10억원(약 70만 달러)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분기 단위 매출에 해당하는 규모를 한 달 만에 달성한 것이다.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이번 매출 증가는 미국 주요 대형 병원 네트워크 내에서 팩투스 사용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술 집도 건수가 높은 의료기관에서 수술 사례가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회사는 피닉스 어린이 병원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한 점을 핵심 성장 요인으로 보고 있다.
피닉스 어린이 전문병원은 미국을 대표하는 흉벽기형 치료 및 교육기관이다. 매년 미국 전역의 흉벽기형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초·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신 수술법 확산도 이끌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장기간 특정 글로벌 기업 제품이 사실상 표준처럼 사용돼 온 피닉스 어린이병원에서 팩투스가 채택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기존 시장 구도에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피닉스 어린이 전문병원의 대표 흉벽기형 권위자이자 글로벌 흉벽학회(CWIG) 핵심 석학인 맥마혼 박사도 팩투스를 활용한 수술을 직접 집도한 뒤,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환자의 회복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팩투스는 흉벽기형 교정술에 사용되는 바(Bar), 연결 장치(Connector), 고정 장치(Fixation Device) 등 주요 구성품 전반에 걸쳐 독자적인 설계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통합 시스템이다.
특히 바의 중간 삽입이 가능한 구조와 위치 조정과 안정적인 고정력을 구현하는 커넥터, 피부 돌출과 이물감을 최소화하는 바 내부 매립형 고정 장치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월 매출 10억원 돌파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당사의 독점 특허 기술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단계적으로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적인 레퍼런스 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임상 적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팩투스를 글로벌 흉벽기형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력과 계약 논의를 순차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