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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지난해 영업익 16억…3년 만에 흑자 전환
  • 전략 품목 성장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올 하반기 이후 신약 도입, 신사업 진출 꾀할 방침
  • 등록 2025-02-06 오후 5:45:59
  • 수정 2025-02-06 오후 5:45:59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2022년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연결 기준 흑자 전환으로 턴어라운드했다.

부광약품 CI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전년 37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01억원으로 27.1% 늘고 순손실은 27억원으로 92.2% 줄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와 ‘치옥타시드’가 견인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4분기 덱시드와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성장을 위해 주요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비롯한 마케팅을 진행했고, 의원 커버리지 증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ETC)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지난해 CNS 전략 품목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출시된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는 지난해 서울대병원 등 26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처방하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94처 종합병원에서 약사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접수와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라투다의 시장 조기 안착과 함께 기존의 CNS 제품군인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 △우울증 치료제 ‘익셀캡슐’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 등의 매출도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도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2024년은 전략적 영업 활동과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2023년이 부광 역사의 마지막 적자의 해’라는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도록 올해는 한 단 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과 혁신”이라며 “기존 비즈니스의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병행 추진하되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을 발매하고 파트너링 활동을 통해 오리지널 신약 확보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이후에는 신약 도입과 신규 사업 진출도 꾀할 계획이다.

마감

가장 먼저 블록버스터 등극할 K신약은?

1. 유한양행 렉라자

518명( 50% )

2.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156명( 15% )

3. 셀트리온 짐펜트라

171명( 16% )

4. 기타(댓글로 작성)

185명(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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