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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영업익 1326억…작년 연간 실적 턱밑

  • 등록 2026-10-28 오후 3:58:20
  • 수정 2026-10-28 오후 3:58:20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다.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97%에 도달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3분기 매출은 4422억원, 영업이익은 13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2.7%, 53.1% 늘었다.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실적은 매출 4165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1.3% 증가했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우스테키누맙)의 글로벌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3632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759억원의 약 97%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11종을 판매하고 있다. 후속 성장동력으로는 특허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겨냥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9종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2종,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1종을 개발 중이다.

특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은 지난 6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8월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판매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테바와 파센라·일라리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의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제약사와 조기 협력해 제품과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신약 후보물질인 고형암 치료제 ‘SBE303’은 올해 3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후속 ADC 후보물질 ‘SBE313’과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SBE501’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한편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3분기 매출은 4419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에 인수회계(PPA)에 따른 개발비 상각 등 비현금성 회계 조정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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