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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잇단 영입…클래시스, 김택수 CTO 선임

  • 등록 2026-08-04 오후 5:07:27
  • 수정 2026-08-04 오후 5:07:27
김택수 클래시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개발본부장(사진= 클래시스)
김택수 클래시스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개발본부장(사진= 클래시스)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클래시스(214150)가 글로벌 기술 경영 전문가 김택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개발본부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의 윤준오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연구개발 조직의 리더십을 보강하면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김 CTO는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전자공학 석사,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에서는 의료영상기술,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의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하며 의료기기 관련 기술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의료 AI 스타트업 뷰노 등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기술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R&D) 프로세스 개선,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의료 AI 솔루션 사업화 등을 이끌며 기술 개발부터 임상 적용, 인허가·상용화 경험을 축적했다.

클래시스는 김 CTO 영입을 계기로 기존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기술에 AI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접목한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김 CTO는 클래시스가 축적해 온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기술력과 방대한 임상·시술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혁신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 의료진과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의견을 연구개발 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김 CTO가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표가 추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시스템 경영’을 연구개발 조직에 빠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사는 윤 대표의 선임에 이은 경영진 보강이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클래시스를 단순 의료기기 제조사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윤준오 대표가 엔지니어의 기술 이해도와 전략가의 글로벌 안목을 융합해 삼성의 성장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면, 김택수 CTO는 그 심장부인 삼성종합기술원에서 R&D 프로세스와 기술 혁신을 직접 실행해 온 인물”이라며 “두 리더의 시너지는 클래시스가 전 세계 에스테틱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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