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오플로우 CI (사진=이오플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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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반기·분기 매출액 기준 미달과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미국 인슐렛과의 소송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반기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의견거절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이오플로우가 최근 반기 매출 7억원 미만, 최근 분기 매출 3억원 미만, 최근 반기 말 자본전액잠식 상태가 확인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오플로우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 연결 기준 매출 19억원 대비 88% 급감했다. 2분기 매출도 1억원에 그쳐 코스닥 상장 기준인 3억원에 미달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 원인으로 인슐렛과 소송으로 인한 신규 영업 제한 등의 영향을 들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6월 23일 이후 신규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9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순손실 역시 같은 기간 1167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축소됐다.
재무구조도 여전히 취약하다. 올 상반기 말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310억원, 부채총계는 783억원으로 자본총계는 -476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2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1237.78%에 달했다. 전년 동기 자본총계 -985억원, 자본잠식률 2908.16%에 비하면 개선됐지만 여전히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회계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이오플로우의 상반기 연결·별도 재무제표에 모두 검토의견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사유는 기초연결재무상태표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과 주요 검토절차의 제약,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동일한 사유로 연결·별도 재무제표에 의견거절을 제시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번 매출액 기준 미달과 자본전액잠식이 확인되면서 기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추가 사유가 더해졌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이날 아이피브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2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8월 17일에서 9월 15일로 변경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9월 9일에서 10월 7일로 늦춰졌다. 법원의 현물출자 허가는 지난 12일 확정됐으며 특허권 명의 이전 일정을 반영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