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재생의료 의료기기 전문기업 플코스킨 근골격계 재생의료 분야로 기술 확장에 나선다.
 | | 플코스킨 CI. (이미지=플코스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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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스킨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필수 의료기기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플코스킨은 바이오프렌즈, 엑스큐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약 5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근골격계 복합 조직 결손부 치료를 위한 기능성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이식형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플코스킨은 기존 연부조직 재건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뼈·연골·인대 등 근골격계 조직 재생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으로 생체적합성 바이오잉크를 활용한 재생의료 기술이 꼽힌다. 바이오잉크는 생체용 프린터 소재로 세포와 생체재료를 활용해 손상 조직의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플코스킨은 구조 유지력이 뛰어난 플리카프로락톤(PCL)기반 지지체와 조직 재생 환경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외기질(ECM) 기능성 바이오잉크를 결합해 기계적 강도와 생체적합성, 조직 재생 환경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이식형 의료기기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플코스킨은 이미 연부조직 재건 분야에서 소재 개발부터 3차원(3D) 프린팅 기반 제품 설계, 생산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기존 플랫폼 기술을 근골격계 재생의료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료기기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해 약 22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에서 2032년 약 87억달러(약 1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플코스킨은 지난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총 200억원대에 달한다. 플코스킨의 대표 제품은 티슈덤 메쉬(TissueDerm Mesh)로 콜라겐과 폴리카프로락톤(PCL)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메쉬로 전해진다. 티슈덤 메쉬는 4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플코스킨은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내년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플코스킨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플코스킨은 FDA 승인 이후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플코스킨 관계자는 “근골격계 조직 재생 시장은 고령화와 스포츠 손상, 외상 치료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과제 선정은 플코스킨의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존 연부조직 중심 기술을 근골격계 재생 분야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 내 적용 범위와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