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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기관은 팔고, 외국인은 사고[외인이 담은 바이오]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0월 18~10월 22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생산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에 실적 타격의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노바백스의 생산시설로 더 좋은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 3월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1위, 전체 섹터 중에서는 5위에 올렸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바이오 종목 순매도 1위, 전체 섹터에서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6위에 올리면서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텍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이슈로 시끄러운 한 주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POLITICO)는 노바백스가 백신의 순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미국 규제당국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치적으로는 노바백스의 백신 배치당 순도가 70%에 그쳤는데, 당국은 최소 90%를 요구했다. 이에 폴리티코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위탁개발생산(CDMO)과 라이선스인 물량이 집중적으로 생산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현재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대기 중이다. 당초 노바백스는 올해 초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 보건 당국에 1분기 중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 2분기 품목허가를 투자자들에게 강조해왔다. 5월 3분기로 연기, 8월에는 4분기 중으로 미루는 등 품목허가 신청이 계속 지연되는 중이다.노바백스 측은 즉각 자료를 통해 연내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 혈청 연구소(SII)와 파트너십 체결 △체코에서 100% 소유의 최첨단 제조 공장 설립 △SK바이오사이언스, 다케다 등 기존 백신 제조사에서 제조 △전 세계의 추가 제조 설비 등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다케다 등이 생산시설로 더 좋은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FDA 승인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OLITICO 기사가 나오고 12시간 이후 노바백스는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반론했으며, 전반적인 내용은 최근 콥데이에서 언급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다. 주요 생산시설로 인도혈청연구소(인도), 노바백스(체코), SK바이오사이언스(한국), 다케다(일본)를 언급했으며, 해당 공장들의 생산 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신했다. 올해 4분기까지 매월 1.5억 도즈 생산 케파 달성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 공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앞으로 노바백스에게는 인도혈청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다케다가 생산시설로써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공장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시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한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FDA로부터 cGMP를 받은 바가 없고 전략적으로도 미국 공급물량에 대해 생산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공장 이슈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유림I2021.10.23I오후 10:43
의심받는 노바백스 백신...SK바사 수혜 기대 옅어질까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노바백스(NVAX) 주가가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급락했다. 다만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히려 주가가 반등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양새다. 노바백스측의 즉각적인 반박이 있었고, 오히려 생산시설로 더 좋은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폴리티코(POLITICO)는 노바백스가 백신의 순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미국 규제당국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치적으로는 노바백스의 백신 배치당 순도가 70%에 그쳤는데, 당국은 최소 90%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다. 이에 폴리티코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바백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반박 입장노바백스는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에 나온 뉴스여서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20일(현지시간) 노바백스는 전 거래일 보다 14.76%(23.69달러) 하락한 136.86달러에 마감했다. 당초 노바백스는 올해 1분기에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연달아 지연돼 왔다. 회사 측은 즉각 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연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또 △인도 혈청 연구소(SII)와 파트너십 체결 △체코에서 100% 소유의 최첨단 제조 공장 설립 △SK바이오사이언스, 다케다 등 기존 백신 제조사에서 제조 △전 세계의 추가 제조 설비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국내 투자자들의 시선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쏠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주가와는 다르게 21일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36%(3000원) 오른 22만3000원에 마감했다.노바백스의 반론문과, 오히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는 반론에서 주요 생산시설로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언급했다”며 “이슈가 되는 미국 공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고, 앞으로 노바백스에게는 인도 혈청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다케다가 생산시설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근본적으로 미국 공장 이슈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무관하다는게 전문가의 평가다. 다만 FDA 승인이 연기되며 위탁생산 매출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시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한다”며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FDA로부터 생산공장 실사(cGBP)를 받은 바 없고, 전략적으로도 미국 공급물량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광수I2021.10.21I오후 03:44
SK플라즈마, 싱가포르 혈액제제 국가 입찰 따냈다…"국내 최초"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가 싱가포르 혈액제제 정부입찰을 따내면서 국가 사업전량을 6년간 독점 공급하게 됐다. SK디스커버리(006120)의 자회사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ealth Sciences Authority)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싱가포르 당국이 공급하는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와 본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2023년부터 6년 간 혈액제제 전량을 위탁 생산하게 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싱가포르 국가 혈액제제 사업에서 낙찰을 거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방식이다.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 정부가 진행한 국가 혈액제제 입찰에 성공했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자국민의 혈장을 공급받아 안동공장에서 혈액제제 완제품을 제조해 다시 싱가포르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SK플라즈마)싱가포르 정부는 국가 입찰 형태로 혈액제제를 수급해 자국 국민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싱가포르 보건 당국의 경우 의약품에 대한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 규제를 지녀 SK플라즈마 낙찰 이전까지는 국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대부분을 다국적 제약사가 수주해 왔다.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성과는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눈높이를 지닌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기술력, 관리·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국내 혈액제제 업체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입찰 사업 규모는 총 2300만달러(약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게 SK플라즈마 측 설명이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의 도입, 위탁 생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SK플라즈마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국영제약사 바이오파마 (PT Bio Farma), 인도네시아 적십자(Indonesian Red Cross Society)와 혈액제제제 위탁 생산과 기술 이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위탁생산부터 혈액제제 분획 공장 설립에 이르는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수I2021.10.21I오전 09:18
SK 20년 백신 투자 뚝심...SK바이오사이언스, 1조 기업 만들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약 20년간 공들여온 SK 백신사업이 결실을 볼 전망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주목받는 가운데, 백신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백신 개발 등으로 국산 최초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는 물론 연 매출 1조 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3분기 실적은 매출 1725억원, 영업이익 1029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 매출 컨센서스는 1조원에 근접한 9756억원으로 집계된다. 영업이익도 43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비율은 CDMO, 기술수출 등 51.7%, 코로나19 백신 원액 등 44.2%, 백신 도입 상품 및 수액제 등 4.1%다.당초 증권가에서는 1조원을 넘는 매출이 전망되기도 했지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지연에 따른 위탁생산 매출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1조원 문턱을 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 매출 1조원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실제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물량은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중 정상 인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내년 3월 중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승인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상당한 매출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증권업계는 2022년 SK바이오사이언스 연 매출을 1조원을 뛰어넘어 적게는 2조원 많게는 3조원대로 전망하고 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허가 지연에 따른 CMO 매츨 감소와 정부 계약 노바백스 물량 지연은 4분기와 2022년 상반기 중 인식될 예정인 만큼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10은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여전히 백신 수요가 높은 신흥국들에서 mRNA 백신 대비 물류, 유통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 20년 결실, 1조 기업 우뚝1999년 국산 신약 1호 선플라주를 개발했던 SK케미칼(285130)은 백신 시장 선점을 위해 백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2001년 동신제약 인수를 기점으로 2005년 R&D 센터 구축, 2010년 판교 본사를 설립했다. 2012년에는 백신생산시설인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를 구축했고, 2018년 물적 분할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신설했다. 그리고 올해 3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특히 2008년 프리미엄 백신 개발 전략으로의 전환으로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개발했다. 또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자체 개발해 국내 유일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파스퇴르와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공동개발하고 있고,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및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다양한 백신 연구를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열매를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로도 나타난다. 코스피 상장 당일(3월 18일) 16만9000원이던 주가는 4월 7일 11만4500원으로 최저점을 찍었지만, 이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되고, 국산 최초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15일 주가는 무려 107% 증가한 23만75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8조1688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4위에 자리하고 있다.국내 바이오 투자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SK는 20년 전 백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할 만큼 큰 결단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대대적인 백신사업 투자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백신생산시설과 자체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R&D 인프라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는 이유”라고 말했다.
송영두I2021.10.18I오전 07:20
바이오 대가가 꼽은 NEXT 셀트리온 5총사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강국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개별 기업들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은 셀트리온(068270)이 유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따라서 K-바이오가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셀트리온 탄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최고 바이오 기업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를 만나 NEXT 셀트리온이 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약학대 석사를 마치고 유한양행 선임연구원, 켐온 부사장을 거친 황 대표는 바이오 투자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런 황 대표는 셀트리온에 대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개발해 상용화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연매출 1조8491억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그는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개발에 성공하면서 복제약 회사에서 신약개발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며 “렉키로나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지만, 복제약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렉키로나를 개발하면서 이런 리스크를 극복했다는 설명이었다.특히 황 대표는 신약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 많아야 한국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바이오 기업 분석을 위해서는 △연구이력(특허 및 데이터) △경영진 트랙레코드와 리더십 △시장성 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레고켐바이오(141080), SK바이오팜(326030), 에스티팜(237690), 알테오젠(196170), HK이노엔(195940)을 제2 셀트리온이 될 가능성 높은 기업으로 꼽았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사진=한국투자파트너스)황 대표는 레고켐바이오를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김용주 대표와 ADC(항채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에 주목했다. 그는 “김용주 대표는 LG화학 신약연구그룹장 출신으로 합성신약계 대가로 평가받는다. ADC라는 한 우물을 파 올해까지 10건의 기술수출(약 2조 4634억원) 성과를 냈다”며 “기술이전 물질들의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ADC 플랫폼 기술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황 대표는 “레고켐바이오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과 구성원, 특허가 있다. 김 대표의 경우 슬로건이 ‘신약만이 살길이다’일 정도로 열정이 뛰어나다”며 “이런 것들이 합쳐져 향후 조 단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플랫폼 기술 기반인 알테오젠에 대해서도 높은 성장을 예측했다. 그는 “LG화학 출신 박순재 대표는 실익을 챙기면서 일을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바이오시밀러로 초기부터 이익을 냈고, SC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옵디보 등의 SC제형 개발은 필수 옵션이 됐다”며 “SC 플랫폼 수는 한정적이며, 이런 트렌드는 알테오젠에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SC 기술은 정맥주사(IV)를 환자 스스로 투여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SC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했고, 글로벌 10대 제약사들과 6조원에 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SK바이오팜은 오랜 뇌질환 연구경력과 신약개발 능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 대표는 “25년전부터 뇌질환 치료제를 연구했던 곳이 SK바이오팜이다.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나라가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야만 하는 시대가 됐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뇌질환 라이브러리를 구축했고,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만들어 직접 유통까지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향후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또한 황 대표는 “HK이노엔은 독자 개발한 국산 신약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을 주목해야 한다. 올해 국산 신약 최초로 단일제품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중국 시장 출시가 예상되고, 미국 임상도 진행 중인 만큼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시 조 단위 매출이 기대된다. 켐온 시절 직접 약효 연구를 했는데 케이캡 약효가 정말 좋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에스티팜은 셀트리온 성장 모델을 답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스티팜은 원료 공급 등 과거부터 위탁생산 업력이 축적됐다. 보통 올리고 원료 사업이라고 통칭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품목들이 있다. 그중 1/3만 성공해도 대박”이라며 “원료 사업만 하는 것이 아닌 내부적으로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원료 및 위탁생산으로 캐시카우를 만들고, 그 자금을 신약 개발에 투입하는 등 셀트리온 성장 모델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송영두I2021.10.24I오전 11:46
외국인 SK바사 최대주주 ‘SK케미칼’에 러브콜[외인이 담은 바이오]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10월 12~10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SK케미칼(285130)을 올렸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최대주주이며, 최근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케미칼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SK케미칼을 1위, 전체 섹터 중에서는 6위에 올렸다. 이번 주 기관투자자가 담은 순매수 상위권에 제약·바이오 종목은 없었다.SK케미칼은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 파트너스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매각 압박을 받아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물적분할 이후 지난달 13일 유틸리티 공급 사업부문까지 물적분할한다는 소식에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68.4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메트리카 파트너스 측은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지분 18.3%를 4조2000억원(시장가 대비 10% 할인)에 매각해도, 50.1%를 통해 지배력을 가질 수 있다”며 “주당 1.3배인 35만7000원을 주주에게 특별배당 지급을 요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SK케미칼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메트리카 파트너스와 일부 소액주주들은 연대를 통한 압박을 했고, 결국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무상증자 실시, 중기 배당정책 수립, 공표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증자비율 50% 무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SK케미칼 주식 수(자기주식 제외)는 보통주 586만9384주, 우선주 65만6759주다. 증자 후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762만780주, 우선주 211만5429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2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11월 9일이다. SK케미칼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비경상 이익·손실 제외)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중기 배당정책도 확정했다. 회사는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제도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림I2021.10.16I오후 11:24
계열사 상장 추진…제2의 SK바사 노리는 제약사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알짜배기’ 계열사 상장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수익을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등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003850)의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가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을 IPO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거쳐 2022년 4분기 상장이 목표다.보령제약은 앞서 지난 8월 관계사인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바이젠셀(308080)을 상장하며 재미를 봤다. 2016년 바이젠셀에 30억원을 투자한 보령제약은 최대주주에 올랐다. 보령제약의 바이젠셀 지분율은 23.6%로, 바이젠셀의 시가총액은 15일 기준 3453억원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 3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오너일가 기업 보령파트너스가 보령바이오파마의 지분 78.6%를 들고 있다. 김 대표 역시 3.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154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바이젠셀에 이어 보령바이오파마까지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이외에도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의 상장 계획이 줄줄이 잡혀있다. 일동홀딩스(000230)도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추진하고 휴온스(243070)그룹은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또 동국제약(086450)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과, 제일약품(271980)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대웅제약(069620)의 아이엔테라퓨틱스도 모두 상장 계획을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계열사 상장 추진 러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상장 대박이 시그널이 됐다. 올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1조4000억원을 공모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반년도 지나지 않아 12조9000억원 수준이던 상장 당시 시총이 두 배 가까이 늘어 24조원을 넘나들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해 자회사가 개발에 나서는 파이프라인에 투자를 하려는 의도가 있다”라며 “상장 이후 기업이 확보한 파이프라인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환I2021.10.17I오전 08:05
파마리서치, 500억 규모 CB·BW 발행...출자자 물량 경쟁 후끈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파마리서치가 500억원 규모의 메자닌을 발행한다.콘류란 광고 페이지. (제공=파마리서치)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CB) 25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50억원을 각각 발행키로 결정했다. 발행조건은 이자율 0.0%, 만기 5년, 콜옵션 30%다.콜옵션은 파마리서치가 채권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로 발행 1년 뒤부터 3개월마다 발행 후 3년이 되는 날까지 가능하다. 전환가격은 8만8011원이다. 금번 CB·BW 발행은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 때문으로 알려졌다.이번 ‘미슐레 5호’(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운용사(GP)는 르네상스자산운용이다. 출자자로는 JB우리캐피탈, 신한은행, SBI저축은행, 신한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무림캐피탈, IBK캐피탈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콘쥬란·리쥬란 쌍끌이에 출자자 경쟁 치열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고성장세에 물량배정을 놓고 출자자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출자에 참여했던 한 심사역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49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력제품인 콘쥬란은 급여 인정횟수 6개월 내 최대 5회로 히알루론산 3회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지난해 3월 급여화가 진행돼 시술가가 20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환자 부담금이 대폭 낮아져 스테로이드 등 타 치료제 사이에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콘쥬란은 건강 보험 급여 적용으로 대형 종합병원 납품이 가능해졌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지난 2분기부터 SK케미칼과 콘쥬란 공동 판매를 개시했다. 출자자들은 콘쥬란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7.4%, 내년 9.8%, 오는 2023년 1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콘쥬란의 매출액은 1200억원에서 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계산이다.또 다른 출자회사 심사역은 “콘쥬란은 기존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치료 방식과 달리 단순 통증 완화기능뿐 아니라 기능 개선까지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생애 1번만 시술이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리쥬란 빠른 성장세도 주요한 투자 이유다. 한 투자심사역은 “피부미용 주사제 ‘리쥬란’이 견조한 내수 매출과 더불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국향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제품 리쥬란HB는 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이 포함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리쥬란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 확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심사역은 “리쥬란 코스메틱은 리쥬란 인기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리쥬란 시술을 받은 후 리쥬란 코스메틱 홈케어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토탈 에스테틱 프로세스를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턴오버 앰플 30㎖은 13만2000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00만 병 이상 판매됐다고 부연했다. 향후 중국 티몰 , 타오바오 등 온라인 몰에 입정해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상환 여력 충분...“현금 빠르게 늘어”출자자들은 파마리서치가 빠르게 증가하는 영업 현금흐름과 현금성 자산으로 높은 상환 여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파마리서치의 영업 현금흐름은 2018년 52억원에서 2019년 192 억원, 지난해 324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말 영업 현금흐름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168억원에서 911억원으로 늘었다.투자심사역은 “리쥬란과 콘쥬란 생산을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에 외주를 주기 때문에 생산시설 및 증설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따라서 현금흐름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대규모 현금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울러 파마리서치는 지난 2017년까지 무차입 기조를 유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이너스 순차입금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1087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8년 13.54%, 2019년 22.73%, 지난해 30.74%로 높아졌다.
김지완I2021.10.26I오후 04:53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렉키로나, 약화된 입지에 실적 기대도 줄어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0월18일~10월22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렉키로나’, 실적 추정에서 제외.SK증권은 지난 22일 ‘셀트리온, 렉키로나 제외한 기존 사업 순조롭게 진행 중’ 리포트를 냈다.렉키로나 유럽 승인 이후를 지켜봐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경우 최근 머크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정맥 주사제에 대한 경쟁력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시현했다”며 “렉키로나는 정맥 주사제로 편리성이 좋은 경구용 보다 덜 범용으로 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다만 머크 치료제 물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선 유럽 승인 이후를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렉키로나는 지난 1일 유럽 허가신청에 들어갔다. 빠르면 11월 중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전망에선 렉키로나 기대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렉키로나 실적을 추정치에서 제외했다”며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SK증권은 셀트리온(068270)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7.9%, 14.9% 하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압타머사이언스, 폐암조기진단키트 보험급여 해결로 올해 매출 본격화 키움증권은 지난 22일 ‘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1위 압타머 기술력 보유’ 보고서를 냈다. 압타머사인스는 압타머를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기술, 발굴된 압타머를 응용목적에 맞게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현재 파이프라인은 9개로 진단과 신약으로 구분된다. 김상표 연구원은 “진단분야에선 식약처 판매 승인과 CE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폐암조기진단키트 보험급여 관련 이슈가 연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과 싱가폴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중국 및 동남아향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압타머사이언스 파이프라인. (제공=압타머사이언스)신약부문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간암, 당뇨병, 혈뇌장벽(BBB)셔틀 압타머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일 예정”이라며 “간암치료제는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개발사(CDMO) 선정이 완료돼 공정개발 최적화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당뇨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사 6개사와 비밀유지조항을 맺었고 1개사와는 후모물질 검증(MTA) 계약을 체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키움증권은 압타머사이언스(291650)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완I2021.10.24I오전 07:40
SK바사·종근당·대웅 이어 제넨셀·유바이오 등 코로나 임상3상 신청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걸음이 느린 백신 분야에서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최근 임상3상을 신청했다.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급부상하면서 국산 2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 국내 두번째 코로나19 백신 3상 승인받을까지난 8월10일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이어 유바이오로직스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 식약처가 임상을 승인하면 국내 백신으로는 두 번째로 임상 3상에 돌입하는 백신이 된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7일 ‘유코백-19’ 임상 2상의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유코백-19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GBP510’와 같은 합성항원 방식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독감이나 B형 간염 예방 접종 등에 활용된다. 개발 역사가 길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고 2~8도 냉장에서 장기간 보관하는 점이 장점이다.유바이오로직스 임상 3상은 건강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를 2회 접종한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조 백신으로는 GBP510와 같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주하는 코로나19 K백신 개발에 유바이오로직스가 도전장을 던질 여지를 남긴 셈이다.유바이오로직스 측은 임상 2상의 최종 분석결과는 이르면 10월에서 11월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확보한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이외에도 7곳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와 셀리드(29966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아이진(185490) 등이다. 이중 HK이노엔이 재조합백신이다. 국제백신연구소·진원생명과학·제넥신은 DNA백신, 큐라티스·아이진은 RNA백신 개발에 매진 중이다.◇머크 등장으로 바빠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코로나19 치료제 분야에서는 새롭게 제넨셀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인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했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백신보다는 보다 각축전이다. 지난 2월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이후 국산 2호를 노리고 종근당(185750)과 대웅제약(069620), 신풍제약(019170)이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역시 렉키로나의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3상을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더욱 긴박한 것은 머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머크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이르면 내달 초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 승인되면 최초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된다.종근당과 대웅제약, 신풍제약은 다른 효과로 허가받은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종근당 ‘나파벨탄’은 췌장염 치료제고 대웅제약 코비블록은 만성췌장염 치료제다. 신풍제약 ‘피라맥스’는 말라리아 치료제로 활용된다.제넨셀이 제2b/3상 임상을 신청한 ES16001은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제한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영환I2021.10.13I오후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