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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초미세 무세포진피 제조 기술 특허 획득
  • ‘메가필 하이젝트’·‘에스텐 인젝션’ 영업·마케팅 박차
  • 등록 2025-04-16 오후 2:01:46
  • 수정 2025-04-16 오후 2:01:46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결손된 연조직 부위에 주입할 수 있는 초미세 무세포진피 제조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 CI (사진=엘앤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가 2021년 11월 특허를 출원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여기엔 ‘메가필 하이젝트’, ‘에스텐 인젝션’의 제조 방법이 포함됐다.

이번 등록 특허는 초저온의 분쇄과정을 거쳐 무세포진피 내 콜라겐의 손상과 구조의 변화 없이 미세 직경의 바늘에서 토출될 수 있는 크기로 초미세 무세포진피를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부분이다. 미세 바늘을 통한 연부 조직 내 주입이 가능해져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게 특징이다.

무세포진피를 인체 내 주입하기 위해서는 작은 크기로 제조하는 미세화 과정이 필수적이다. 주입 시 환자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미세 직경의 바늘에서도 토출될 수 있도록 제조해야 한다. 이러한 미세화 과정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해 무세포진피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변성되면 성장인자와 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조직을 강화하는 본래 성능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기술은 3단계의 미세화 과정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무세포진피를 물리적으로 분쇄하는 단계, 두 번째는 무세포진피를 초저온으로 동결한 후 분쇄하는 단계, 마지막은 강한 흡입력을 이용한 체분리 과정을 통해 균일 크기의 무세포진피를 수득하는 단계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공정 대비 무세포진피의 수득률을 증가시키면서도 수득 시간은 감소시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미세화된 무세포진피는 주성분이 콜라겐으로 체내 세포와 성장인자를 활성화한다. 손상된 근육, 생체막, 인대, 연골 등 다양한 부위에 회복과 재생을 목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목 디스크, 척추 디스크, 족저근막염 등 각종 적응증에 사용될 수 있다.

해당 특허 기술로 개발된 메가필 하이젝트와 에스텐 인젝션은 현재 일선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엘앤씨바이오는 해당 제품의 영업·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엘앤씨바이오는 창업 이래 근거 중심, 대한민국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조직 공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엘앤씨ES, 글로벌의학연구센터까지 3개의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달 기준 27건(국내 25건, 미국 2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50건(국내 23건, PCT 17건, 미국 10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SCI급 논문은 78편에 이르며 연내 100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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