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X
잠깐! 아래 내용을 확인 해 주세요.

브라우저 좌측 상단에 그림과 같은 요청이 뜬다면

허용을 눌러 설정을 완료해 주세요.

얼랏창

요청이 뜨지 않았다면 다음 >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권한 요청을 받지 못하셨나요?
  • view_chrom(좌측상단)
  • view_edge(우측상단)
  • view_whale(우측상단)

사용중인 브라우저의 주소창을 확인 후 알람아이콘아이콘을 눌러 허용해 주세요.

설정 즉시 브라우저 알림이 활성화 됩니다.

[나스닥에 꽂힌 K-바이오]③이병건 “코이뮨, 나스닥 시장서 3조 기업 될 것”
  •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 인터뷰
  • 제넥신과 美 합작사 코이뮨 설립. 나스닥 상장 추진
  • CAR-T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서 주목
  • 나스닥 시장서 경쟁사 기업가치 급등
  • “기업가치 국내선 1조, 나스닥 가면 2~3조 가능”
  • 등록 2021-04-01 오전 5:06:00
  • 수정 2021-04-01 오전 7:13:45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사진=SCM생명과학)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나스닥으로 가야 한다. 면역세포치료제와 관련 나스닥 시장에서 길러어드-카이트파마(13조원),셀진-주노(약 10조원) 인수합병 등 등 대규모 M&A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쟁사인 알로진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5조원에 이른다. 우리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잘해봐야 1조원 정도인데, 나스닥으로 가면 2~3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SCM생명과학을 이끄는 이병건 대표는 지난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이뮨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2019년 제넥신과 공동으로 미국 바이오벤처 아르고스테라퓨틱스를 인수해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을 설립했다. 코이뮨은 면역세포치료제 중 가장 주목받는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특히 CAR-T 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CARCIK-CD19는 임상 1/2상을 통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인증을 받은 생산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CAR-T 세포 치료제 시장은 2017년 7200만 달러(약 815억원)에서 연평균 53.9% 성장해 2028년 83억 달러(약 9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CAR-T 치료제는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관심받는 분야다. 국내 증시보다 나스닥 상장이 유리한 이유”라면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코이뮨은 설립 당시부터 나스닥 시장이 맞다고 판단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현지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코이뮨 임직원들은 40명 정도 되는데 100% 미국 현지인이다. 핵심보드진과 연구진은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 출신”이라며 “미국 바이오 벤처의 경우 경영진이나 연구진들이 장기간 근무하지 않고 짧은 기간에 거처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르고스 시절부터 함께한 코이뮨 경영진은 15년 이상 장기근무 중이다. 이런 점들이 상장 시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나스닥은 사실 상장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진행 중인 임상이 진척되고, 아시아 임상 등이 같이 이뤄지면 글로벌 기업들의 입질이 올 것”이라며 “다만 기업가치가 경쟁사 수준인 5~6조원에 달한다면 M&A 보다는 신약을 빨리 만들어 회사를 더욱 키울 계획도 하고 있다. 어떤 방향이 좋을지 판단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나스닥 도전을 주문했다. 그는 “중국 바이오텍의 경우 이미 많이 나스닥에 진출해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내 기업들의 나스닥 도전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