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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의 제약국부론]금보다 5배 비싼 '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강자, 엘앤케이바이오의 자신감
  •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인터뷰
  • 높이조절 척추 임플란트 글로벌 특허보유 2곳중 하나
  • 수술간편, 회복시간 빨라 환자 큰 호응
  • "미국이어 내년 중국시장 본격 진출"
  • "향후 5년간 매년 50% 성장, 이후 10년 20% 성장"
  • 10년 후 아시아 유일 글로벌 톱10 의료기기 회사 자신
  • 등록 2024-05-14 오전 9:10:32
  • 수정 2024-05-21 오전 5:38:37
이 기사는 2024년5월14일 9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척추 임플란트.’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척추 임플란트는 척추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 부분을 제거하고, 대신 넣는 보형물의 일종이다. 수술부위를 최소로 절개, 수술 절차가 간편하고 환자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강점으로 환자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척추 임플란트 연관 세계 시장규모는 14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막대하다. 세계1위 시장 미국은 전체 시장의 70%인 10조원 가량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5.5% 가량 성장, 2028년에는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K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가 주인공이다. 특히 이 회사는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고난이도 기술로 척추 임플란트 특허를 확보, 성장 잠재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제품을 업계에서는 확장이 가능한 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익스팬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라고 통칭한다. 이 특허기술을 확보한 회사는 엘앤케이바이오 외에 글로벌하게 단 1곳만 있다. 이 회사는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없이 노다지를 캘수 있는 블루오션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 회사 제공


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척추 임플란트로 매출 230억원을 올렸다. 미국 현지 시장 공략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9일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 회장을 서울 목동 사무소에서 만나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강회장은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회사성장이 더뎠지만 마침내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했기에,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자신했다.

이 회사의 주력 척추 임플란트 제품인 ‘패슬락-TM’(Pathloc-TM)을 직접 보니 딱 엄지 손톱만한 크기였다. 무게도 8.8g에 불과하다. 재질은 티타늄이다. 이 임플란트가 등뼈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그자리에 대신 삽입돼 정상적인 디스크, 척추 기능을 반영구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강회장은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지는 패슬락- TM은 다른 어느 제품보다 고부가가치라는 데 강한 자부심을 표시했다. 그는 “이 조그만 척추 임플란트 제품 가격은 개당 평균 500만원에 달한다”며 “g당 제품 단가를 따져보면 50만원을 넘어선다. 금값보다 5배 가량 비싼 셈이다”고 말했다. 최고가 제품은 무려 2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 가운데 99%를 해외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3억원에 불과하다. 동남아에서도 매출이 나오지만 미국시장 매출이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일찌감치 미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이 회사는 미국은 물론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 수년 전 지사를 설립, 현지시장에 진출한바 있다.

엘앤케이바이오의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패슬락 TM’. g당 제품 가격이 금값보다 5배 비싼 초고가다. 회사 제공


강회장은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미국시장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지난 14년간 쌓아온 미국시장의 네트워크는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 중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우리는 미국의 거대 공급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고, 병원에 직접 납품을 하는 거의 유일한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패슬락-TM은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누구나 따라 만들수 없는 고난이도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의료기기라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이 제품은 안정적인 구조와 간편한 사용법을 특징으로 한다”면서 “이런 유형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은 안정성을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회사가 유사한 기능의 제품을 출시했지만 리콜을 당하거나 판매중지됐다”고 말했다. 반면 이 회사 제품은 현재까지 수술에 사용된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로 정교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패슬락-TM이 척추 수술을 등쪽을 통해 시행한다면 이 회사의 또다른 모델인 엑셀픽스-XTP는 옆구리나 배쪽의 측방을 경유해 수술할때 쓰인다. 여기에 배쪽으로 척추수술을 할때 사용하는 패슬락-TA 모델도 이 회사의 주력 라인업이다.

아직까지 미국, 한국은 물론 글로벌하게 우수한 성능과 편리성에도 척추 임플란트를 모르는 환자가 대부분이이서 성장 잠재력은 어느 분야보다 크다는 게 강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우리 제품을 사용해 본 의료진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지만 아직 환자 대부분이 우리 회사나 제품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자를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평가가 매우 좋아 당분간은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미국에 이어 이 회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다음 시장은 중국이다. 이달말 중국에서 척추수술 분야에서 권위있는 의사들이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 중국 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강회장은 “올해 중국에 제품등록을 진행하는 것을 마무리하면 내년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척추 임플란트 관련한 중국시장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2위 시장인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이면 미국과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강회장은 도약을 위한 체력 다지기를 마무리한 올해가 제2도약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이후는 10년간 매년 20% 넘게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회장의 이같은 예상이 현실로 된다면 국내에서 척추 임플란트만 전문으로 제조하는 유일무이한 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는 10년내 이 분야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한 글로벌 톱10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강회장의 목표가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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