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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투자자, 1~9월 바이오 쇼핑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 마진율 높은 mRNA백신 DS CMO도 준비한다
  • 코로나까지 겹치며 글로벌 CMO 호황 이어져
  • 등록 2021-09-21 오전 9:24:53
  • 수정 2021-09-21 오전 9:24:53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올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국내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생산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깜빡 발표하며 꾸준한 우상향 실적을 증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9월 17일까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모든 섹터 통틀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크래프톤에 이서 두 번째로 집중 매수한 종목에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의 DP(충진포장) CMO 계약에 따른 시생산을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CMO업체는 상업적 규모의 시험생산(PPQ)을 하면서, 품질이 일정하고 문제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량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DP에 그치지 않고 2022년 상반기 내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위한 c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가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백신 병목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mRNA 코로나 백신 DS까지 하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DS 생산은 1도즈 생산 이익이 DP 공정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DP 공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이전 및 시험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며 “DP 생산시설 증설 및 mRNA DS(원액) 설비 도입 역시 진행 중으로 내년 1분기 가동에 따른 추가 코로나 백신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이후 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원을 예고했다. 삼성은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5·6공장 건설을 통해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시장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대·고도화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3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케이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제시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30.0% 늘어난 1조51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6% 증가한 508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CMO의 호황에 코로나가 겹치며 글로벌 CMO들의 증설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직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에도 의심이 없는 상태인 만큼, 장기 성장성을 마련한 2021년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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