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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마테라퓨틱스, 결국 상폐되나...20일 주총에 쏠린 눈
  • 전년도 감사의견거절 사유 해소도 못했는데 새 사유 추가
  •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로 2년 연속 ‘의견거절’
  • 20일 정기주총서 뒤늦게 2021년 사업보고서 부의 예정
  • 코비박 이끌던 윤병학 대표 사임으로 코비박도 안갯 속
  • 등록 2022-05-19 오전 8:00:42
  • 수정 2022-05-19 오전 8:00:4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쎌마테라퓨틱스(015540)가 2년 연속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결국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위탁생산 계획을 밝혔던 러시아 개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 관련 계획도 안갯 속에 놓인 상태다. 회사는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다시 열 방침인데 이날 주총에서 회사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추마코프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3월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DS설비시설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쎌마테라퓨틱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16일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상 회계감사에서의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에도 2020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사유로 ‘의견거절’을 받은 바 있다. 전년도 감사의견 의견거절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가 추가돼 2년 연속 의견거절을 받은 것이다.

감사보고서는 “2021년 쎌마테라퓨틱스의 연결순손실이 64억6600만원이고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65억1800만원 더 많아 계속기업으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이 초래된다”고 설명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다음달 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회사측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2020년 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감사에서의 의견거절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은 지난 4월14일 종료됐고 쎌마테라퓨틱스는 개선계획 이행여부 심의를 요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졌다.

쎌마테라퓨틱스는 1981년 설립돼 1989년 코스피 상장된 기업이다. 러시아산 의약품 발굴·개발을 주력사업으로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을 위탁생산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공동대표로 코비박 프로젝트를 이끌던 윤병학 대표가 사임, 윤종기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되기도 했다. 윤병학 대표는 러시아 백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러시아 모스코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PC)’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었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앞서 코로나19 및 러시아 상황을 이유로 사업보고서 제출을 지난 16일로 지연시켰고 이로 인해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못했다. 대신 당시 주총에서는 교육자문·상담 등 87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에듀코리아와 뉴런엠앤디를 거친 교육전문가 김화영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회사는 오는 20일 자사 회의실에서 정기주총을 속회해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재무제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데일리는 현 상황에 대해 쎌마테라퓨틱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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