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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유바이오로직스 인수할까...경영참가 공식화에 시장 ‘촉각’
  • 바이오노트, 11개월간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매입…총 16% 확보
  • 지분투자 목적도 바꿔...‘일반투자’→‘경영참가’로 변경 공시
  •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안정화 차원” 설명에도 M&A설 ‘솔솔’
  • 상장 앞둔 바이오노트,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란 해석
  • 등록 2022-02-10 오전 8:45:09
  • 수정 2022-02-10 오전 8:45:09
이 기사는 2022년2월10일 8시4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노트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한 ‘경영참가’ 목적을 명시하면서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관계사 의존도 낮추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이미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이오노트측은 추가지분 인수를 통한 인수합병(M&A)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사업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노트가 꾸준히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155억2672만원에 달하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식 43만4010주를 추가매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바이오노트의 지분매입 목적도 ‘일반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바꿔 공시했다.

이로써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를 포함해 바이오노트가 확보한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은 △바이오노트 16.20%(586만8702주)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0.06%(2만2074주) △SDB인베스트먼트 0.05%(1만8074주)로 총 16.31%가 됐다. SDB인베스트먼트는 조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전문투자회사로 유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바이오노트와 코로나19 변이주 대응 백신 개발에 협력하는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노트가 처음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취득한 것은 지난해 3월이다. 이후 꾸준히 보유 지분을 늘리다 같은 해 10월 초 6.25%로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오노트는 추가지분 확보 이유에 대해 “유바이오로직스의 경영안정성을 확보해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사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범용백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코로나19 변이주에 대응하는 백신개발에 나선 바 있다.

바이오노트는 당장 M&A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지분확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뒀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M&A나 추가지분 취득 계획은 현재 없으며 (지난 4일 공시 이후) 장내 거래는 중단한 상태”라고 했지만 “기존 주주들이 원할 경우 추가지분 취득을 검토해 볼 수는 있다”고 답했다.

바이오노트의 조심스러운 입장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향후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추가지분 확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연내 코스피 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에도 유바이오로직스 인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 2020년 기준 바이오노트의 에스디바이오센서향 매출은 518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6315억원)의 82%에 달할 정도로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의존률이 높은 상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노트가 감염병에 관련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유바이오로직스가 가진 백신 관련 사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수합병에 대한 (바이오노트의) 수요는 분명하다”며 “바이오노트가 추후 유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편입까지 염두에 둔다면 지속적으로 우호지분을 확보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한 백신개발전문업체로 지난 2020년부터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으면서 연내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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