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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출확대·신제품 출시"…코렌텍,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유력
  •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인공족관절 신제품 이르면 연내 선봬
  • 국내 1위 인공고관절 기술 경쟁력 앞세워 일본·브라질 등 신시장 공략
  • 등록 2023-07-26 오전 9:05:04
  • 수정 2023-09-14 오후 5:17:23
이 기사는 2023년7월26일 9시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10454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국내 인공고관절시장에서 7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코렌텍은 인공고관절 수출 확대와 인공족관절 등 새로운 인공관절 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업계는 인공관절 제품 수출 실적에 따라 코렌텍이 올해 사상 첫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코렌텍은 우성제약과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등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MAO·DMT 등 인공관절 표면처리 기술 핵심

2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2%, 52.6% 증가한 639억원, 58억원을 기록했다. 코렌텍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코렌텍은 올해 들어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렌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10억원) 대비 22.1% 감소했다.

코렌텍은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과 부인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함께 2000년에 설립한 인공관절 전문 기업이다. 코렌텍의 주요 제품은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 매출은 각각 64억원(38.8%), 76억원(46.3%)으로 전체 매출의 85.1%를 차지하고 있다. 코렌텍은 총 8종의 인공고관절 제품과 2종의 인공슬관절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고관절은 골반의 관골구와 태퇴골의 대퇴골두를 연결하는 관절로 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슬관절은 대퇴골의 하단과 경골의 상단 및 슬개골의 후면, 세부분의 뼈 사이에 있는 관절로 하반신의 중간 부분에 있다. 인공관절은 정상 관절의 모양과 기능을 갖춘 인공 보철물로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해 손상된 관절 내에 넣어 관절의 원래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인공관절은 사람의 몸안에 넣을 때 골세포와 잘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설계와 표면처리 기술이 중요하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 되는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MAO기술은 인공관절 표면에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공극과 칼슘, 인이 함유된 산화막을 형성하는 코팅처리 기술이다. 기존 제품들은 인공관절 수술 시 인공고관절과 뼈를 붙일 때 골시멘트를 사용했지만 MAO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기존의 수술방식과 다르게 골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뼈와 인공관절의 높은 접합강도를 나타낼 수 있다.

DMT기술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은 DMT를 이용해 인공관절 표면에 인체 골과 유사한 형상의 생체 친화적인 코팅층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3차원 프린팅 기술을 통해 인체와 유사한 공극을 만들어 수술시 인공관절과 코팅층의 높은 결합 강도 및 골 내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코렌텍은 지난해 5월 DMT기술을 적용한 인공비구컵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렌텍은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인공견관절, 척추고정체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며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이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견관절과 척추고정체 분야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헬스케어·우성제약 등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 추진

코렌텍은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 영업 강화와 더불어 인공족관절 등 추가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코렌텍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4%로 국내 인공고관절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고관절시장에서 2016년부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슬관절시장에서 3위를 기록 중이며 인공고관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공슬관절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렌텍은 이르면 연내 인공족관절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공족관절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코렌텍은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인공관절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코렌텍은 브라질과 일본, 호주 등 신규 시장에도 인공관절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코렌텍은 최근 인공고관절 제품에 대한 일본 후생성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일본은 인공고관절이 인공슬관절보다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국내 1위 기업인 코렌텍 제품의 진입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The Orthopaedic Industry Annual Report)에 따르면 세계 인공관절시장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21년 292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5년 약 329억달러(약 42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코렌텍은 우성제약과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인수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우성제약은 주사제 전문의약품 연구개발기업으로 진통해열제, 전해질제제, 항균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성제약의 주력제품은 프로파인퓨전주로 2017년 국내 최초 아세트아미노펜 진통해열주사제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서비스와 미국 인공관절수술 전문병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61개 기업 약 22만명의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코렌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5%, 25.4% 증가한 885억원, 69억원이 예상된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 수출 실적에 따라 사상 최초 연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기대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인공관절 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 강화와 더불어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우성제약과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인수 등을 인수한 만큼 인공관절 전문기업에서 종합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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