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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바이오人]‘바이오 투자 베테랑’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 삼정KPMG서 M&A 자문, SK㈜서 바이오 투자
  • SK바이오팜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할 적임자
  • 엑스코프리 의존도 높은 수익구조…돌파구 마련할까
  • 신사업 발굴 위해 글로벌 투자·M&A 나설 전망
  • 등록 2022-12-10 오후 9:10:36
  • 수정 2022-12-13 오전 7:20:25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사진=SK바이오팜)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신임 사장이 선임되면서 향후 SK바이오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바이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이 ‘바이오 투자 베테랑’인 만큼 SK바이오팜이 신사업 발굴을 위한 글로벌 투자나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7년 3월부터 SK바이오팜을 이끌어왔던 조정우 사장은 미래성장담당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 신임 사장은 바이오 M&A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MBA)를 거쳐 회계법인 삼정KPMG,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근무했다. 특히 삼정KPMG에서는 10년 이상 M&A 자문 업무를 담당했으며,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는 투자3센터장과 바이오투자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SK㈜ 바이오투자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수의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과 바이오 투자·딜을 수행했다. 이 신임 사장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공동으로 타깃 단백질 저해제 조인트벤처인 ‘프로테오반트’를 설립했다.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 ‘이포스케시’ 인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CBM’ 투자 등을 총괄하는 등 SK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인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파이낸셜 스토리’에 힘이 실렸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자본시장을 뜻하는 ‘파이낸셜’과 기업의 생존 전력에 대한 ‘스토리’를 합친 단어로 재무 성과는 물론, 기업의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인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사장은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SK바이오팜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할 적임자라는 게 업계 평판이다.

또한 이 신임 사장이 SK㈜ 바이오투자센터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SK바이오팜에 거시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이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K바이오팜의 과제는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이다. SK바이오팜은 실적에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판매 영향이 크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는 기술이전 수익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856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 영업손익이 다시 적자로 돌아갈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면서 판매관리비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 올해 SK바이오팜은 판매관리비로 1분기 723억원→2분기 856억원→3분기 848억원을 지출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직판을 통해 빠르게 엑스코프리 매출을 늘려 내년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이 신임 사장이 SK바이오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규모 투자나 M&A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 신임 사장은 “SK그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통해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68년 출생

△199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1995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MBA

△2001년 6월 삼정KPMG 투자자문 본부장(전무)

△2012년 8월 동아제약 사업개발실 실장(전무)

△2013년 3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2016년 7월 동아에스티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

△2019년 12월 SK㈜ 투자3센터장

△2021년 1월 SK㈜ 바이오 투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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