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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매출액 찍은 루트로닉, 올해는 3000억 간다
  • 이번 주 공시 통해 지난해 실적 공개 예정
  • 증권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성장 전망
  • 미국 시장 확대와 중국 시장 개척으로 현실화
  • “올해 공장 증설로 규모 성장 뒷받침할 것”
  • 등록 2023-02-27 오전 8:44:36
  • 수정 2023-02-27 오전 8:44:36
이 기사는 2023년2월27일 8시44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1위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085370)이 올해 연매출액 3000억원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미국 시장 영향력 확대와 중국 시장 개척 등으로 K-의료기기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 (사진=루트로닉)


27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매출액 돌파했으며, 15%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실적은 이번 주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최근 DS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과 영입이익을 각각 3590억원, 76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전년 대비 49.0%, 80.3% 증가한 2587억원, 5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되면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것이다. 루트로닉은 앞서 2020년 1156억원, 2021년 1736억원 등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도 2020년 62억원에서 2021년 298억원으로 약 5배가 됐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력이 있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은 해외 기업이 꽉 잡고 있던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을 지난 25년간 완전히 바꿔 놨다. 2001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대만에 수출한 이후 현재 80개국까지 거래선을 확대했다. 현재 미국, 독일, 중국, 일본에 총 4개의 현지법인도 운용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올 정도다.

글로벌 선도업체 제품의 기술력을 모방해 가성비 기반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던 당시 관행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 덕분이다. 원천기술에 기반한 레이저, 고주파(RF)를 활용해 피부 재생 등 시장의 핵심 분야에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환한 것도 한몫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클라리티II, 라셈드 울트라, 헐리우드 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이 있다.

창업주인 황해령 회장은 루트로닉을 글로벌 1위 에스테틱 기업으로 올려놓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적어도 연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해야 가능하다. 연매출액 3000억원으로 루트로닉의 성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은 2020년 1조 3000억원에서 2024년 4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이미 성장을 위한 로드맵은 그려졌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통해서다. 황 회장도 지난해 12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계속해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아직 우리에게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해외 시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영업인력을 기존의 두 배 수준인 150명까지 확대한다.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에서도 판매를 본격화한다. 현재 루트로닉은 스펙트라, 힐라이트2, 인피니, 솔라리, 에코투 등 중국에서 5종의 의료기기를 허가받은 상태다.

규모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신규 공장의 건설에도 들어간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본사 유휴지를 활용한다. 당초 지난해 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과 논의를 통해 상반기 내 착공하기로 했다. 건축면적은 1620㎡, 연면적은 1만 6080㎡이다. 2024년 완공 완공되면 매출액 기준 연 생산능력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커진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올해도 고마진 제품 중심의 판매를 이어가고,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마케팅 활동과 영업 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확대해 장기적인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루트로닉 유휴지에 건설될 신규 생산시설 조감도. (사진=루트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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