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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의 약통팔달]변비약, 일주일 이상은 먹지 마세요
  • 변비 증상 고려해 변비약 선택해야
  • 자극성 완하제 장기 복용시 내성 주의
  •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 예방
  • 등록 2021-02-06 오후 4:01:45
  • 수정 2021-02-06 오후 4:01:45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변비는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 증상입니다.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를 변비라고 합니다.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하는 현대인들에게 변비는 흔한 질환입니다. 전 인구의 5~20%가 변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빈도가 증가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극성 완하제 ‘둘코락스’.(사진=사노피)
변비를 자주 앓는 사람들은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해 변비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구체적인 증상을 고려하지 않고 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변비약에도 종류가 있는데요. 팽창성 완하제, 삼투압성 완하제, 윤활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등이 그것입니다. 팽창성 완하제는 장 내용물을 부피를 부풀려 장운동을 자극하고 삼투성 완하제는 물을 끌어당겨 장내 수분량을 증가시킵니다. 윤활성 완하제는 단단한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자극성 완하제는 장을 직접 자극해 변을 배출하도록 합니다.

팽창성 완하제에는 차전자피, 폴리카르보필 등이 많이 쓰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대부분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팽창성 완하제는 장내 수분은 흡수해 내용물을 팽창시키므로 약을 복용할 때 물을 250㎖ 이상 충분히 마셔야합니다. 다만 심한 변비의 경우에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삼투성 완하제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마그네슘, 락툴로오스, 글리세린, 솔비톨 등이 있습니다. 장내 굳은 변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글리세린과 솔비톨은 직장 수축 작용을 돕기도 합니다. 마그네슘 성분은 신장·심장 기능이 약한 환자나 아이, 노인이 먹었을 때 가스를 형성해 고마그네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유 또는 칼슘 제제와 복용할 경우 탈수나 구토 등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락툴로오스 성분은 대장에서 가스를 형성해 복부 팽만과 방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윤활성 완하제는 도큐세이트염이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다른 성분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비타민 흡수가 저해되므로 복용 기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 완하제는 비사코딜, 센노사이드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다른 완하제로 효과가 없는 경우 사용하곤 합니다. 기간 계속 사용하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늘어 장운동과 복근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변비의 원인에 대한 파악이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충수염, 장출혈, 궤양성 결장염, 급성 장염 등 급성 복부 질환이나 장마비·장폐색 환자는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변이 심하게 단단하거나 경련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장 운동을 돕는 식이섬유를 충분하게 섭취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과정을 빠르게 하고 변의 부피를 늘려 변비를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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