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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선별급여 적용...판매증대 기대
  • 보건복지부, 2월 1일부터 선별급여 적용 고시
  • 뇌졸증 환자의 보행재활치료 등 효과 입증
  •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재활치료 시스템
  • 등록 2022-01-25 오전 9:31:31
  • 수정 2022-01-25 오전 9:31:31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 보행재활로봇이 내달부터 건강보험 적용돼 판매증진이 기대된다.

큐렉소(060280)는 내달 1일부터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이용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모닝워크 판매에 가장 큰 장애물 해결된 셈이다. 보건복지부 최근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일부개정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제공=큐렉소)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은 큐렉소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한 신개념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시스템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증상에 따라 개인 맞춤형 보행재활훈련을 제공한다. 기존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 재활 로봇시스템을 적용하여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Clinical Rehabilitation Journal’에 실린 ‘Effects of robot-(Morning Walk ®) assisted gait training for patients after strok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대상으로 모닝워크를 사용한 보행재활치료가 고식적 치료만을 적용했을 때 보다 근력과 균형 능력의 향상에 더욱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58명의 뇌졸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을 수행하여 모닝워크의 재활치료효과를 평가한 결과, 모닝워크를 이용한 환자에서 하지 근력을 나타내는 수치인 ‘모트리시티 지수’와 균형 능력을 평가하는 지수인 ‘버그균형척도’가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모닝워크 S200’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뇌졸증,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해 맞춤 재활훈련이 가능하며 좌우 발판을 분리한 독립적 보행 패턴 설정으로 효과적인 단계적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준비시간이 3분 이내로 타제품 대비 훨씬 짧아 하루 평균 14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모드 기능을 보유한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제공=큐렉소)


모닝워크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도입해 로봇재활 치료를 직접 하는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대열 교수는 “로봇보행재활은 기존 재활치료 보다 뇌졸증 환자의 독립보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큐렉소의 모닝워크 같은 발판기반형 재활로봇은 환자가 탑승하기 쉬워 준비시간이 훨씬 단축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닝워크는 환자 및 치료사의 편의성이 높은 재활로봇이며, 외골격형 재활로봇 보다 뇌졸중 환자에 조금 더 효과가 좋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선별급여 적용에 따라 지금 보다 훨씬 로봇보행재활치료가 보편화돼 많은 환자분들께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대표는 “그동안 재활로봇의 가장 중요한 숙원사업이었던 급여화가 시작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급여화로 모닝워크의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많은 환자분들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모닝워크(S200 포함)는 현재 국립재활원,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병원에 19대 및 해외 1대 등 총 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및 한국 MFDS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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