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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팩' 화이자 기술도입 주라바이오, 스팩으로 자금 모집
  • 스팩 합병 열기 지났지만…"4분기 절차 마무리"
  • 화이자로부터 도입한 완전인간항체 'ZB-168' 임상 속도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상장한 스팩 행보에도 관심
  • 등록 2022-06-22 오전 9:24:36
  • 수정 2022-06-22 오전 9:24:3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화이자(PFE)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도입한 영국 바이오테크 주라바이오(Zura Bio)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 스팩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화이자로부터 도입한 ‘ZB-168’의 임상에 사용된다.

21일 외신을 종합하면 주라바이오는 스팩 ‘잿 에퀴지션 (JATT)’과 합병한다. 주라 바이오는 기업가치 2억1500만달러(약 2800억원) 규모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총 1억8900만달러(약 2400억원)다. 절차는 4분기에 마무리 된다. 합병된 회사 이름은 ‘주라 바이오 리미티드(Zura Bio Limited)’가 된다. 티커는 ‘ZURA’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다. 상장 후에 비상장기업 합병에 성공하면 기존 스팩주(株)를 갖고 있는 주주들은 합병된 기업의 주식을 갖게 된다. 정해진 기한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게 되면 청산된다.

코로나19 이후 시장에 풀린 급격한 유동성에 2020~2021년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되는 사례가 많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는 스팩을 기대감만으로 빈번하게 매수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기조와 경기 침체 등 우려로 주식 투자에 대한 심리가 꺾이면서 스팩의 인기도 꺼진 상태다. 지난 2월에는 스팩 합병으로 상장하려고 했던 아미커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 이달 초에는 블레이드 테라퓨틱스(Blade Therapeutic)가 계획을 취소했다.

그럼에도 바이오벤처는 항상 임상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고, 공모를 통한 IPO보다 절차가 간소하다는 측면에서 주라바이오는 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의 계열 신기술금융사인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VC, PE와 함께 나스닥에 스팩 ‘밸류언스머저(Valuence Merger Corp.)’를 상장시켰다. 바이오테크와 ESG(환경·책임·지배구조) 관련 기업을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라바이오는 화이자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IL7Rα’ 표적 완전인간 항체 ‘ZB-168’의 임상 속도를 가속화 하는데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주라바이오는 원형 탈모증에 대한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리버 레비(Oliver Levy) 주라바이오 CFO는 “다른 면역 질환에서 ZB-168의 잠재력을 탐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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