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이데일리 기사를 무단 전재·유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이에 대해 팜이데일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합니다.
| (제공=지아이셀) |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Treg)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Drone Treg’(드론 티레그)이 2023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신규지원 대상과제에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지아이셀은 KFRM으로부터 향후 4년간 드론 티레그의 비임상 및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 17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아이셀에 따르면 드론 티레그는 마치 드론처럼 표적 장기를 정확하게 타깃하는 치료제로, 조직 특이적 타깃 수용체를 배양 과정에서 정교하게 발현시킨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치료제다. 현재 개발 중인 드론 티레그는 △CCR9, α4β7 등 장 점막 타깃 수용체 발현율 증가 △조절 T세포의 핵심 요소인 FoxP3의 발현율 증가 △항염증성 신호 전달 물질(사이토카인) 다량 분비 등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지아이셀의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잠재력도 인정받았다”라며 “과제 목표인 임상시험승인계획서(IND) 통과와 함께 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RFM은 핵심·원천 기초기술부터 임상적용단계의 전주기 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단으로, 2021년부터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재생의료 분야 후보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공정 개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기술이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