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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뇌졸중 솔루션 구독서비스 출시할 것"
  • 등록 2024-02-22 오전 9:30:36
  • 수정 2024-02-23 오전 6:33:36
이 기사는 2024년2월22일 9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JBS-01K’가 큰 기폭제가 되면서 다른 뇌졸중 진단 솔루션들이 병원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뇌졸중 진단의 표준이 되겠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지난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제이엘케이)
김동민 제이엘케이(322510) 대표는 지난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뇌졸중 진단과 치료 전주기를 대응하는 솔루션을 통해 올해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CT, MRI, MRA 영상을 이용해 뇌졸중의 진단·치료·처방·관리를 아우르는 뇌졸중 전주기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인 JBS-01K와 중증도를 예측하는 ‘JBS-02K’, 대뇌 혈관폐색의 조기 검출을 돕는 ‘JBS-LVO’ 등 지금까지 11개 솔루션 개발이 완료됐다. 이중 JBS-01K는 영상진단 AI로는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돼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370여곳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질환 4위다. 환자 중 60% 가량은 평생 후유장해를 가질 수 있어 골든타임 사수가 중요하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진단 솔루션을 통하면 골든타임을 최대 110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10분이 단축되면 환자가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두 배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2차 병원에 갔을 때, 제이엘케이 솔루션을 통한 진단을 통해 빠르게 권역 병원에 이송만 해줘도 해당 환자의 예후는 엄청나게 좋아질 수 있다. 계산을 해보니 11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응급실에는 뇌졸중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제이엘케이 솔루션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전주기 솔루션’을 강조했다. 뇌졸중 진단은 다양한 영상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 입장에선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여러 솔루션을 한꺼번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꾸준한 매출 성장을 자신하는 것도 솔루션이 가지는 ‘락인 효과’(해당 플랫폼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충성고객이 되는 것)에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JBS-01K만 갖고 목표 매출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JBS-01K가 기폭제가 돼 병원들이 자연스레 다른 솔루션들도 도입하고 이것들이 결합하면서 나오는 매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국내 시장 침투율은 56%를 돌파했다. 국내 210개 이상의 병원에 JBS-01K 솔루션이 보급됐다.

이와 관련해 제이엘케이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뇌졸중 솔루션을 활발히 사용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구독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솔루션이 병원에 어느정도 깔리고 나면 병원에서 솔루션을 사용할 때마다 차감되는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고안하고 있다”며 “우리는 하나의 솔루션이 아닌 풀 패키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구독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매출의 10%는 해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 대외혈관 폐색 검출 AI 솔루션 ‘JBS-LVO’를 비롯해 5개 솔루션 FDA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의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14억원, 영업적자는 5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제이엘케이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6% 늘어난 10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최근 JBS-01K의 수가가 기존 5만4300원에서 1만8100원으로 3분의 1 수준이 된 것을 두고는 복지부에 이의제기를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객관적 지표를 갖고 협상 중이다. 수가를 정하는 건강보험정책위원회에는 여러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정부와 조심스레 소통하고 있고 적정 수가를 받기 위해 설득하는 상황이다. 수가를 다시 5만4300원으로 책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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