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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제9회 성천상 시상식 개최…이미경 전문의 선정
  • 상금 1억원 및 상패 전달
  • 국내 유일 장애인 복지관 상근 의사
  • 등록 2021-09-09 오전 9:55:25
  • 수정 2021-09-09 오후 9:41:02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남은 일생도 ‘보통의 삶’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헌신하겠습니다.”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JW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9회 성천상 시상식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시던 의사이신 아버지와 약사이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면서 ‘남을 위한 삶’에 대한 보람을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미경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씨가 장애인의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교육·직업·사회심리 등 일상영역 전반의치유를 목표로 하는 전인적 재활치료 개념을 정립하는 등 장애재활의 인프라를 개척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씨는 이날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서 상패와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종호 명예회장, 수상자 이미경 전문의(사진=JW그룹)


성천상은 JW중외제약(001060)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8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이씨는 ‘조건 때문에 필요한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는 신념 아래 재활의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이후 4년의 수련과정을 마친 후 1988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상임의사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국내 재활의학은 비인기 전공분야였다. 그는 33년간 국내 유일한 장애인 복지관 상근 의사로서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힘써왔다.

복지관 근무 첫 해 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특수교사, 임상심리사, 직업재활사 등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접근하는 장애인 ‘전인 재활 시스템’을 정립했다. 발달장애 진단시점부터 발달 향상을 위해 치료적 개입을 하는 ‘초영역 영유아 조기개입’ 모델을 국내 처음 보급하고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통합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활용되는 치료법이다.

뇌성마비 조기 진단법인 ‘보이타 진단법’도 2005년 확대 보급했다. 장애재활 관련 도서 ‘스노젤렌, 우리아이 왜 이럴까?’를 발간하고 국내 최초로 ‘장애 예방 비디오’를 제작해 총 1만1500부를 의료기관에 배포하는 등 국내 장애인 재활의학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700여명의 의대생 대상 전인재활 임상실습을 지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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