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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암 조기진단 정확도 97%"...유럽암학회서 공개
  • 연구자 임상 결과 발표
    "내년부터 암 조기진단 제품 출시"
  • 등록 2023-07-14 오전 10:57:30
  • 수정 2023-07-14 오전 10:57:30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암 게놈 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352770)는 지난달 12~15일 개최된 유럽암학회(EACR)에서 두 건의 암 조기진단 연구임상 성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클리노믹스는 헝가리 지사를 통해 폐암 조기진단 제품의 유럽 내 사업화를 위해서 2022년 11월 17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검사’(Molecular and Cellular Probe)의 특별호 ‘암 액체생검’(Liquid biopsy in oncology)에 개재된 ‘피 속의 아주 작은 암 DNA로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암 발생률, 사망률 1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환인 폐암은 초기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유사해 조기 발견이 힘들기 때문에 3~4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3~4기 환자들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꼭 필요하다. 클리노믹스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한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민감도(95%)와 특이도(96.7%)를 달성했으며, 폐암 환자를 분류하는 정확도도 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에 참여한 암연구자와 임상의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클리노믹스는 유럽 내 사업화(인허가)를 위한 공동 임상 연구를 추진 중이다.

클리노믹스는 자회시인 누리바이오와 공동 진행한 마이크로RNA(miRNA)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자 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miRNA 암 조기진단은 소량의 혈액(1㎖)에서 누리바이오가 개발한 ‘프로머 기술’을 이용해 miRNA을 탐색하고, 클리노믹스의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을 접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이다. 비환자와 암환자로 이뤄진 200명이 폐암, 췌장암, 대장암 3개 암종에 대해 진단한 결과 암 진단에 대한 민간도 98%, 특이도 95%로 97%의 높은 정확도가 나타났다.

현재 클리노믹스와 누리바이오는 프로머 기술을 이용한 RUO 사업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시작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소재 대형 대학병원들과 다기관임상을 진행 중이며 2024년 이후 췌장암, 폐암, 대장암 순으로 암 조기진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성훈 클리노믹스 암연구소장은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 암 조기 진단 제품의 임상 시험에 투자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상용화해 회사 매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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