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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아스피린 난소암 예방·비타민D 우울증 완화
  • 등록 2022-08-21 오후 11:59:44
  • 수정 2022-08-21 오후 11:59:44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8월15일~8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질병의 예방과 완화에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스피린이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로런 허위츠 미국 국립 암연구소(NC)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공개된 17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17편의 연구 논문 중 9편은 난소암 코호트(동일 집단: 2600명), 8편은 실험-대조군 설정(5726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아스피린을 자주 먹는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13% 낮았다. 비만, 난소암·유방암 가족력, 무 출산경험, 경구피임약 복용 등 난소암 위험요인이 많은 여성일수록 아스피린의 효과가 컸다.

난소암 위험요인을 2가지 이상 지닌 여성의 경우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81%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난소암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은 아스피린의 난소암 위험 감소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 종양학회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비타민D 보충제가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투오마스 미콜라 핀란드 동부 대학 임상의학 연구소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표된 비타민D-우울증 관련 임상시험 41건(무작위 대조군 설정)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임상시험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우울증세가 완화됐다. 복용한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크게 달랐지만 50~100μg(마이크로 그램) 복용자가 가장 많았다.

비타민D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추신경계의 교란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다만 이 임상시험 결과는 참가자의 인구 이질성(population heterogeneity)과 편향성(bias) 위험이 있어 증거의 확실성이 낮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 ‘식품영양학 비평’(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최신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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