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X
잠깐! 아래 내용을 확인 해 주세요.

브라우저 좌측 상단에 그림과 같은 요청이 뜬다면

허용을 눌러 설정을 완료해 주세요.

얼랏창

요청이 뜨지 않았다면 다음 >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권한 요청을 받지 못하셨나요?
  • view_chrom(좌측상단)
  • view_edge(우측상단)
  • view_whale(우측상단)

사용중인 브라우저의 주소창을 확인 후 알람아이콘아이콘을 눌러 허용해 주세요.

설정 즉시 브라우저 알림이 활성화 됩니다.

[메디아나 대해부①] '30년 뚝심' 결실…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 글로벌 1위 메드트로닉 ODM 기업으로 주목
  • 수익성 다각화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
  • 등록 2023-07-13 오전 11:00:14
  • 수정 2023-07-13 오전 11:00:14
이 기사는 2023년7월13일 11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체지방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다.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1993년 길문종 대표가 세운 메디아나(041920)는 생체 신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감시장치, 심장 제세동기,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201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제공= 메디아나)
길 대표는 메디슨(현재 삼성메디슨) 해외영업부장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의료기기 업계에 몸담고 있다. 우리나라가 의료기기 불모지나 다름 없던 시절 의료기기 산업에 뛰어든 1세대 창업자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의료기기 회사 ‘휴렛팩커드’의 환자감시장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하며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1995년 메디아나를 세웠다. 2000년부터 자체 개발한 환자감시장치를 아일랜드 의료기기 업체 코비디언에 공급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코비디언은 지난 2017년 메드트로닉에 인수됐다. 메드트로닉은 현재 매출액 기준 글로벌 1위 의료기기 기업이다. 메드트로닉과의 ODM 사업으로 인한 매출 비중은 29.7%를 차지한다.

메디아나가 20여 년간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으로 전 세계에 납품한 장비 수는 100여만 대에 달한다. 외부 주문에 의존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 경기 흐름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Made in Korea by Mediana’가 적힌 상품들을 수출하면서 메디아나를 알렸고 이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길 대표는 “많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ODM 방식으로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납품했지만 살아남은 기업은 많지 않다”며 “제품 하나에만 문제가 생겨도 전량 리콜이 되는 등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ODM 외에도 메디아나 포트폴리오는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체성분분석기, 소모품 카테터, 중심정맥 카테터(PICC)로 나눌 수 있다. 메디아나는 이 제품들을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나온다.

메디아나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제품은 체지방측정기와 PICC(체내에 삽입하는 관)다. 체지방측정기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매출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2019년 선보인 보급형 체지방 분석기 i20, i30에 이어 고급형 i50, i55도 지난해 출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료용 소모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테터의 일종인 PICC는 암환자 혹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에 직접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전문가용 소모품 소재로 지난해부터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북대병원 등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납품을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팜투자지수

팜투자지수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구독하기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