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약사 부문),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제약·바이오 부문),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의약품유통 부문)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사진 왼쪽부터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 |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이하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제3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이들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약사 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 전 의장은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를 통한 약업계 발전 및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약바이오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 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위너프’ 완제품을 아시아권 제약사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의약품유통부문 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현 회장은 연간 2만여 종의 의약품을 전국 1만여 병·의원, 약국 및 보건소 등에 원활하게 공급해 온 한편 의약품유통품질관리기준(KGSP)를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업 체계화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약업계 발전 및 보건의료 발전에 평생을 헌신하며 우리나라 경제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들이라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우리 약업인들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약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드릴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축하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식은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각 단체 정기총회 석상에서 대면 수여하는 것이 불투명한 경우, 각 단체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는 날(정기총회, 이사회 등)에 수상식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은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세 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