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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폐암환자·폐질환자 정확히 구분해 진단 가능...임상검증 성공”
  • 등록 2024-01-25 오후 2:08:23
  • 수정 2024-01-25 오후 2:08:2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조기에 암 환자와 양성 폐질환자(폐렴, 결핵, 비암성 육아종 등)를 정밀히 구분 및 진단하는 기술의 임상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 오인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존 방법보다 정밀하게 건강한 사람과 폐암 환자를 구분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로 발표됐다.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혈액 속 극미량의 암 DNA를 탐지하여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의 후속 검증 결과이기도 하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최고수준의 민감도 및 특이도와 정확도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두 연구팀은 2019년부터 4년 동안 정상인 149명, 양성 폐질환자 71명, 소세포폐암 환자 55명, 비소세포폐암 환자 181명의 혈액에서 유래한 cfDNA를 활용하여 정상인과 폐암환자를 구분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성능을 평가했다.

클리노믹스는 암을 가장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 가지 인공지능 모델을 합쳐서 앙상블 학습(Ensemble Learning)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했다. 혈액 속의 cfDNA에서 암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서열 및 구조 특징을 활용했는데, 이것은 최첨단 기술로 폐암의 진행 정도를 기수별 분자적으로 정확히 예측하는 게놈기반 정밀의학의 예시다. 정상인과 폐암환자를 구분하는 민감도는 95%, 특이도는 97%를 보였고, 향후 저선량 흉부 CT 촬영 등의 영상진단 기술과 융합해 더 정밀한 폐암조기 진단용 상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오인재 교수는 “폐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고, 초기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유사하여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진행된 폐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혈액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폐암을 조기진단하는 방법이 상용화되면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노믹스는 액체생검(Liquid biopsy) 전문기업으로, 혈액에서의 암세포 및 순환 종양 DNA 등을 농축해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과 더불어 순환 종양 DNA 조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클리노믹스의 AI 알고리즘은 폐암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암 종에 다양하게 활용하여 상용화 가능하다. 액체생검을 통한 암 진단은 클리노믹스만의 전주기적(All-in-one)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췌장암, 간암 등 여러 암종의 조기진단 상품을 개발 중이다. 미국의 액체생검 회사 싱글레라 지노믹스와 협력해 혈액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유럽지사인 클리노믹스유럽에서 헝가리의 대학병원들과 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 확장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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