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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제이앤씨사이언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신약후보 발굴”
  •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와 동일 기전
  • "화이자에 이어 패스트 팔로워 기대"
  • 등록 2021-11-03 오후 1:20:03
  • 수정 2021-11-03 오후 1:20:0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제이앤씨사이언스는 국내 최초로 화이자(PFE) 코로나19 치료제와 동일한 바이러스 증식의 필수 단백질인 ‘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환표적단백질인 3CL프로테아제와 억제제의 3차원 원자구조를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분해능(resolution) 1.6A’의 고해상도로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조 기반 약물 디자인을 통해 효율적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낼 수 있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질환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분석 기술, 신약 비임상·임상 개발 노하우와 제이앤씨사이언스의 의약화학과 제품공정개발(CMC) 기술을 하나로 묶어 코로나 치료제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창출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규명한 질환표적단백질과 신약후보 복합체구조(자료=크리스탈지노믹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 사용이며, 치료제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곳은 머크(MSD)의 몰누비라비르(긴급사용 허가 신청)와 화이자 임상 2·3상 착수이다.

표적단백질 ‘3CL프로테아제’는 타미플루와 같이 초기 감염 시 투약하여 완치할 수 있고, 돌파감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제이앤씨사이언스 공동연구로 발굴된 후보물질은 화학구조의 특이성으로 국제 특허가 가능한 신물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연구한 코로나치료제의 개발후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현재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류 제이앤씨사이언스 대표는 “감염, 염증, 폐섬유화 단계로 이어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은 주기적인 백신 접종과 초기 감염단계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강력한 치료제 사용으로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며 “또 수많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서 동종 또는 이종 표적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다수의 치료제가 개발돼 이들 치료제 간의 다양한 칵테일 요법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제이앤씨사이언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치료제로 미국 화이자에 이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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