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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치료제 모두 잡은 화이자…"우리 주가 지금 저평가"
  • 앨버트 불라 회장 "화이자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
  • 18일 기준 화이자 PER 13.95배...경쟁 백신 개발사 대비 낮아
  • "확보한 현금으로 증가하는 배당 유지할 것"
  • "3년 안에 화이자 백신 복제 하는 곳 없을 것"
  • 등록 2021-11-19 오후 8:00:19
  • 수정 2021-11-19 오후 8:00:1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E)의 대표가 현 주가 수준은 경쟁사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기준 화이자의 시가총액은 약 341조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3.95배에 거래됐다. PER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DR)와 모더나(MRNA)등에 비해 낮다.

화이자(PFE)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회장(CEO)는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과소평가(undervalued)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릴리이 릴리(LLY)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배수와 비슷하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CEO)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릴라이 릴리는 18일 PER은 32.36배다. 백신 개발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나스닥에서 201.63배에 거래되고 있다.

불라 회장은 이어 “하지만 화이자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더 많은 증거를 제시하길 원하는 투자자도 있지만, 그들이 그 증거를 받게 되면 이미 주가는 비싼값에 거래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용 범위와 부스터샷 측면에서도 경쟁사인 모더나를 제친상태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으로만 3분기 약 1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누적 매출은 약 28조8000억원이다.

이렇게 확보한 유동성으로 인수합병(M&A)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불라 회장은 “펜데믹 기간 성공으로 이전에 세운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며 “늘어난 자본으로 더 높은 유동성을 갖출 수 있겠지만 이번 성공은 오히려 화이자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믿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가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라 회장은 “10~20년전만해도 투자자들은 제약회사에 매우 높은 배수를 할당했지만 이제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배수를 배정받고 있는데 이는 실수”라며 “인구 통계가 화이자와 같은 기업에는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새로운 질병들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필요성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화이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이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팍스로이드는 코로나19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팍스로이드 1000만 치료코스 분을 약 6조3000억원에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저소득 95개국에는 특허 사용료 없이 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불라 회장은 이 당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처한 현실과 상관없이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료제와 달리 백신은 왜 사용료 없이 복제할 수 있도록 하지 않은지에 대한 배런스의 질문에는 “이건 완전히 다른 경우”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현재 가장 만들기 어려운 제조 기술로 3년안에 그 누구도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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