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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오미크론' 등장에…"기존 치료제 효과성 의문"
  • 美배런스 "기존 치료제 효과에 의문 제기돼"
  • 크리스 휘티 英 CMO "재검토 필요"
  • 머크, '몰누피라비르' 효능 50%→30%로 하향
  • 셀트리온, 변이 바이러스 대응 치료제 개발 나서
  • "이론적으로 항바이러스제 변이에도 효능 유지"
  • 등록 2021-11-29 오후 2:56:14
  • 수정 2021-11-29 오후 3:52:3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등장하면서 개발 중인 치료제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구용 치료제 선두 개발사인 머크(MRD)의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종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경구용 치료제를 승인한 영국 일각에서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새로운 변종의 출현은 현재 검토중인 치료법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우려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효과를 기존 수치보다 낮다고 밝히면서 더 커졌다.

머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몰누피라비르의 입원과 사망률 예방 효과가 처음에 발표한 50%보다 낮은 3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400명의 환자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머크는 지난달 코로나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입원과 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키는 중간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오미크론 등장으로 세계 최초로 몰누피라비르를 정식 승인한 영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누피라비르 출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오미크론 영향에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20.57% 폭등했고 화이자(6.11%)와 노바백스(8.95%)도 각각 급등했다. 다만 치료제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면서 머크의 주가는 3.79%내린 79.16달러에 마감해 다시 8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에 백신 개발사처럼 치료제 개발사도 오미크론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모더나와 화이자, 노바백스는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내 개발사인 셀트리온(068270)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된 후보항체 ‘CT-P63’물질을 현재 개발중인 칵테일 흡입제와 결합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칵테일은 두 개의 항체를 섞는 것을 뜻한다.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흡입형은 칵테일 형태로 개발한다는 복안이 서 있었기 때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아직 오미크론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적지 않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항바이러스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일정한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변이에 대한 효능은 백신과 항체치료제의 성과에 중요한 요인으로, 몇 주 내 쏟아질 효능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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